3월에/리라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는 바람
왠지 내 마음도 설레라
목련 봉우리 빨갛게 고갤 내미니
왠지 내 가슴이 더워라
반백년도 훨씬 지난 유관순 열사 얼굴이
깃발처럼 너울거리는 3월
하늘을 찔렀던 소녀의 기개!
왠지 내 심장이 아퍼라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봄이 왔는데
푸른 너울 쓴 산너머로
가슴 시린 꽃들이 피어나네
아지랑이처럼..
3월에/리라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는 바람
왠지 내 마음도 설레라
목련 봉우리 빨갛게 고갤 내미니
왠지 내 가슴이 더워라
반백년도 훨씬 지난 유관순 열사 얼굴이
깃발처럼 너울거리는 3월
하늘을 찔렀던 소녀의 기개!
왠지 내 심장이 아퍼라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봄이 왔는데
푸른 너울 쓴 산너머로
가슴 시린 꽃들이 피어나네
아지랑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