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리라
이제 짙푸른 낯으로 하늘을 보렵니다.
여린 마음의 문 닫아 걸고.
조금은 기운찬 두 손을 펴서
뜨거운 태양을 가려 볼 것입니다.
풀섶가 하얀 찔레꽃 향기가
가슴에 차오르면
웃음 띤 얼굴로
여름을 맞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지친 삶의 그늘 아래 한숨 짓나요?
이토록 모두가 싱그런 날에
우리 함께 걷지 않을래요?
사방에 우거진 나무들,
흐드러진 꽃들이
반갑다고 손짓하고 있답니다.
6월에/리라
이제 짙푸른 낯으로 하늘을 보렵니다.
여린 마음의 문 닫아 걸고.
조금은 기운찬 두 손을 펴서
뜨거운 태양을 가려 볼 것입니다.
풀섶가 하얀 찔레꽃 향기가
가슴에 차오르면
웃음 띤 얼굴로
여름을 맞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지친 삶의 그늘 아래 한숨 짓나요?
이토록 모두가 싱그런 날에
우리 함께 걷지 않을래요?
사방에 우거진 나무들,
흐드러진 꽃들이
반갑다고 손짓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