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리라
저토록 앙징맞게
저토록 야무진
샛노란 그리움이었을까?
뾰족한 갈래 잎 활짝 펼치고
뿌리 깊게 내린
진초록 기개였을까?
아! 환한 미소,
빛나는 얼굴이 반갑다
내 쓸쓸한 마음에 수를 놓아주며
또 하루 소망을 건네주는 꽃이여!
참 정겨운 눈빛으로 다가온
봄의 정령처럼
참 따뜻하게 속삭이는
오월의 편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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