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일상

감정을 추스리고 믿음으로 더욱..

헤븐드림 2021. 8. 15. 23:44

 

 

 

사람의 감정이 참 위험한 것이다.

말로 실수하게 하고 마음에 상처를 긋고 자책하고 상대에게 불평하는 악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잘못된 감정으로 혹시 후회되는 일을 했다면 즉시 마음을 바꾸고 다시 자신의 삶의 모습을 재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세상의 일들을 조금은 놓아주며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 믿음으로 살아야겠다.

사람들은 모두 불완전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너무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

다만 내가 하나님의 시각에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오늘은 주일 아침. 남편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교회를 가지 않겠다고 한다.

아마 어제의 사소한 말다툼으로 마음이 상한 모양이다.

항상 참고 견뎌야 하는데 순간 순간 감정을 건드리는 그의 말투가 좀 힘겹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나는 얼마나 다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좀더 성숙한 믿음의 분량까지 자라가야 한다.

 

죠지아에 와서 살아가는지가 벌써 일년 4개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닭을 기르고 텃밭을 일구어 각종 야채를 재배해 먹고 꽃과 나무로 정원을 만들어 살아가니 더없이 만족하고 있다.

다만 교회가 너무 멀어서 자주 예배드리러 교회 가지 못하는 것이 많이 속상하다.

뉴저지에서는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찬양예배, 화요중보기도, 주일 예배를 드리며 주의 이름 높이며 맘껏 찬양 올리고

마음 다해 기도드리고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받고 살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일년 넘게 나름대로 날마다 두시간 영성의 시간을 갖고 주님과 교통하며 살아왔긴하다. 

그래서인지 말씀으로 영감이 깊어지고 하나님이 가깝게 느껴지고 매일 찬양드리고 무릎 꿇는 기도의 자세가

잡혀져가는 것 같다.

주님은 내 마음을 아시니 믿음으로 더 힘껏 달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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