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일상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헤븐드림 2021. 4. 7. 04:49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을 입을까 하며 옷을 고른다.

조금 후 무엇을 먹을까 하며 아침 식사 준비를 한다.

이렇게 넉넉하게 사는데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이미 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때로 너무 가진 것이 많지 않나?

하는 물음표를 나에게 띄운다.

 

 

   시대가 변하여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이 때에 살아간다는 것이 큰 은혜이긴 하다.

그러나 지금도 가난해서 모든 것이 부족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쓰인다.

조금 더 절제하고 검소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며 사랑하는 그들에 비하면

잘 입고 잘 먹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나 역시 부자는 아니나 끼니 걱정은 안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부류라도 욕심에 치우쳐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살 때가 있다.

그렇다. 물질을 초월해서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사셨다.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살라고 가르치셨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하셨다.

새삼 나의 못난 삶의 모습을 본다. 

없는 중에도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과 실천이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코로나 19라고 모든 것을 미루고 주저 앉아서 핑계대고 있는 나의 태만을

주님께서는 책망하실 것이다. 

 

 

조금 더 긴장하며 살자. 

영적으로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반면에 육적인 생활에 부족함이 많다면 그것은 안될 일이다.

더 절약하고 모아서 보람있게 쓸 데를 찾아야 한다.

생각만으로 그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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