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일상

교만은 패망의 선봉

헤븐드림 2021. 4. 13. 01:22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 29:23.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시 75:5.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교만이 또아리를 틀고 내 마음의 깊은 곳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정당화하며 남을 정죄하고 또 비판하고 이야기거리로 만들어 나간다.

나의 교만이 참 어설프게도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적인 교만, 자기를 내세우는 자기 자랑, 겸손한 척, 친절한 척하면서 상대에게 내심으로 불만과 불평하는 못된 근성..

이런 것들이 나를 괴롭힌다.

때때로 자칭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 도무지 용납되지 않는 나의 무분별한 행동에 경악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닮아가며 살아나갈까? 

 

이제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말자!

그리고 남의 일은 절대로 얘기하지 말자!

칭찬의 말을 나의 진심인가 생각하고 칭찬하기로 하자!

무엇을 할 때 봉사의 정신 운운하며 자신을 높이는 말을 하지 말고 조용히 말없이 하자!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살아야지 하는 각오보다 순간순간 나의 모든 행실을 주님이 보고 계시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부단히 기도하자! 나라는 사람, 모순 투성이임을 주님께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자!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그 분께서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니까...

 

어제 남편을 존중하지 않고 못되게 굴다가 된통 혼이 났다. 

매일 같은 생활의 매너리즘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이 남편이었나보다.

그에게 짜증내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나한테 신경도 안쓴다고 했다가 남편이 버럭 화를 냈다.

나의 그런 태도가 싫고 그렇게 계속하려면 혼자 사는 편이 낫겠다고 선언하는 그의 얼굴을 보며..  반성했다.

내가 그를 감싸주고 위하며 살아도 말로 그에게 큰 상처를 주었구나 하는 나의 잘못을..

이것도 교만이구나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다.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시 75:5.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

'리라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신 은혜가 너무 커서  (0) 2021.05.23
건강 지킴이..  (0) 2021.05.01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0) 2021.04.07
빨간 튜울립 화분을 사서..  (0) 2021.04.01
봄비 내리는 날  (0)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