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리라
삼키는 눈물을 또 삼키면
마음에 강 흐른다
흐느끼다 바다를 만나는
그런 강
그 물결,
수평선 너머로 지는 노을에 젖는다
철철 내리다
잦아드는
비의 여정처럼
붉은 바다는 왠지
푸른 파도를 안고 슬픔에 잠긴 것 같다
저녁 바닷가에
해당화 무리 피어있다
어둠이 깔리는 하늘을 보니
언뜻 언뜻 가슴에 박히는 별빛도
해당화 처럼 어여쁜 눈물,
눈물이었다
눈물/리라
삼키는 눈물을 또 삼키면
마음에 강 흐른다
흐느끼다 바다를 만나는
그런 강
그 물결,
수평선 너머로 지는 노을에 젖는다
철철 내리다
잦아드는
비의 여정처럼
붉은 바다는 왠지
푸른 파도를 안고 슬픔에 잠긴 것 같다
저녁 바닷가에
해당화 무리 피어있다
어둠이 깔리는 하늘을 보니
언뜻 언뜻 가슴에 박히는 별빛도
해당화 처럼 어여쁜 눈물,
눈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