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오월/리라

헤븐드림 2020. 5. 9. 05:15

 

 

 

 

 

 

오월/리라

 

 

녹음 짙고

세월 유수하다

하얀 아카시아 꽃

왠지 그 향기가 서럽다

 

높은 나뭇 가지에

새 한마리

신의 손길 절묘해

 

오늘은

은총이 나리길


오월같이

푸르고

새처럼

자유로운..

 

눈부신 오월

가슴 움츠려 산

숱한 날들이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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