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새벽/리라

헤븐드림 2018. 8. 25. 04:44

 

 

새벽/리라

 

 

 

가슴에 담은 

어두운 골목길 비추면

주님 가신 길 따라

바쁜 발걸음

 

귓가에 하늘 종소리

환하디 환한

주님 미소 보면서

내 영혼에

댕그렁 댕그렁

새벽종을 쳐야지

 

아직 어둡지만

새날의 소망 자리잡도록

기도의 방석을 넓게 펴고

 

또 하루

어제처럼

사랑 안고

내 영혼 곱게 단장하는

믿음의 처소로 가네

 

그 날,

참 어여쁘다 여기실

그 날 때문에

눈물도 삼키고

아픔도 견디어

 

죽음조차 이기신

그 사랑 

뵐 수만 있다면

내 영의 눈을 크게 떠서

높은 하늘 바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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