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는 길르앗의 용사였고 기생이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길르앗의 아내가 아들들을 낳아 입다를 쫓아 내며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할 것이라 하였지요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해 돕 땅에 살자 빈곤하고 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 그와 함께 움직였어요 얼마 후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입다에게 와서 장관이 되어 그들과 싸워달라 하였어요 입다가 전에는 나를 쫓아내더니 무슨 일이냐 하니 그들이 만약 싸워 이기면 그들의 머리가 되게 하리라 하였지요 입다가 여호와께서 암몬 자손을 내게 붙여 이기게 하시면 그대로 시행할 것을 약속 받고 장관이 되어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고했습니다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무슨 이유로 이스라엘 땅을 치려 하느냐고 사자를 보내니 그들 왕이 너희가 애굽에서 올라올 때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빼앗은 까닭이니 화평히 다시 돌리라고 하였지요 입다가 다시 사자를 보내어 그 때 우리가 에돔 왕과 모압 와과 아모리 왕 시혼에게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할 것을 청하였으나 모두 거절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다 치게 하시므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광야에서부터 요단의 땅을 다 얻었는데 너희라만 너희 신 그모스가 네게 준 땅을 얻지 않겠느냐 우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면 그 땅을 우리가 얻으리라고 하였어요
또 입다가 벌써 삼백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모압 왕 십복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있느냐 그는 우리와 싸우지 않았는데 우리가 죄를 너희에게 짓지 않았는데 심판하려 함은 어찜인가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의 사이에 판결하소서 하니 암논 자손의 왕이 그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여 입다가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은 내 손에 붙이시면 누구든지 내가 이겨서 평안히 돌아올 때 내 집 문에 나와 나를 영접하는 자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였어요
입다가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암몬 자손이 항복하였지요 입다가 미스바에서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 입다의 무남독녀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였어요 그가 자기 옷을 찢으며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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