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별/리라

헤븐드림 2018. 4. 5. 11:42







별/리라



저 머언 우주에서 
깜빡거리며  지상에 신호를 보내면
그 아득함이 왠지 친근하구나

살아감도 한낱 찰라인 것 같아서

난 호올로 밤하늘에 

다소 긴 전보를 친다

이곳은 적막하고 

끝내 고독할 것이나

반짝거리는 수많은 눈물과
여전히 뜨거운 가슴들이 

태어나고 죽어지는
별들의 땅이라고












'리라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 의 노래/리라  (0) 2018.04.06
밤비/리라  (0) 2018.04.05
봄비/리라  (0) 2018.03.30
눈사람/리라  (0) 2018.03.29
꽃샘 추위/리라  (0) 20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