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꽃샘추위/리라
구름 안개 사이로옥빛 하늘새처럼 나는 날
봄같은 그대풀잎에 앉아눈인사가 곱다
봄비라도 내리면겨우내 시린 맘 씻어내어한송이 꽃으로 피겠건만
쌀쌀한 바람들판에 맴돌고어찌하나봄같은 그대떠나는 발길 아리따워서
봄비라도 내리면실컷 울며 손 흔들어 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