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흰구름/리라

헤븐드림 2018. 3. 18. 04:59

 

 

 



 

구름/리라



하늘이 눈물 훔친 

하얀 손수건일까

 

하늘에 피어난

눈부신 꽃송이일까

 

내 마음 

흰구름 그림자로 노닐고

 

하늘 높고 푸른데

어찌 그늘진 숲이 되었는가

잊지마라

강물로 흘렀던 날들

꽃처럼 아리따운 기억들


여전히 하늘에 두둥실 떠있음을

함께 어우러져 빛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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