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밤비/리라

헤븐드림 2018. 4. 5. 12:01


밤비/리라



저녁 바람 거칠더니

밤비,

문 바깥 소란함이

쏴아 쏴아

파도소리 같다

내 젊은 날
두렵던 천둥 번개
이 밤 다시 치는 것은

잠 못들어 누운 자리
살아온 세월 탓이려니

무거운 눈감아 

세찬 빗 속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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