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올 때 몹시 울었다 분단된 조국을 떠나 민족의 설움이 복받쳤던 오래 전의 기억이다
가수 심수봉씨의 절절한 노래와 부쩍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에 세월의 흐름이 무상하다 나 역시 일제와 육이오를 겪지 않아서인지 가슴이 저리도록 한이 맺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세대의 젊은이들은 아마도 이 노래 잘 공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해 보는 하루.. 박정희 대통령 서거 사건으로 연약한 여가수의 긴장했던 시절이 자못 안타깝다 다행히 잘 견디며 천부적 목소리로 감성적인 노래를 부르며 성공한 가수이긴 하다 오늘 문득 그녀의 2012년 '내 신부여' 라는 노래를 만났는데 이 아름다운 가사를 마음에 품기로 했다 솔로몬의 잠언에 나오는 아가서를 노래 해서 더 정감이 가는 '나의 신부여' 참 좋은 노래를 오랜만에 들으니 기억하려고 일상에 남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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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절절한 애가이기도 한 아가서를 가요로 들으니 무척 새롭다 이토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였기에 친히 귀하신 독생자를 땅에 보내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지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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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음미하며 듣는 동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가 되었음에 너무도 감사를 드린다 그 사랑 공평하시고 그 은혜 가 한이 없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머리를 숙여 기도한다 한 남자의 신부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 감사드리는 시간이다
사랑/리라
눈물로 가슴으로 그 무엇으로도
형용치 못할 고귀한 선물
아 푸른빛 물결처럼 순결한 기쁨이어서
생명이 고통속에 꽃처럼 피어나듯 만개한 영혼의 언약
하여 사랑했노라고 행복했노라고
생의 끝날이라도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그 길에 서슴없이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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