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리라*
신경림 시인의 '시인을 찾아서'는 시인들이 살던 곳과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름다운 시의 공간을 마음에서 뿐 아니라
그들이 살던 집, 가족, 사연 속에서 읽을 수 있었으니
매우 흡족한 글의 여행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시인들의 인생은 어떨까하는 궁금점이 풀렷다고나 할까
더구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그들의 시들이 가깝게 다가와
마치 시의 향연에 묻혀 한바탕 꿈을 꾸고 깬 기분이다
깊은 그들의 사색과 아름다운 뜻 생의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문장의 산책에서 문득 그들도 역시 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다는 허망함 역시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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