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http://i.huffpost.com/gen/4325120/thumbs/o-24-570.jpg?1)
사진은 한강(오른쪽)이 시상식 후 스미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한강은 "책을 쓰는 것은 내 질문에 질문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때로는 고통스러웠고 힘들기도 했지만 가능한 한 계속해서 질문 안에 머물고자 노력했다"며 "나의 질문을 공유해줘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국 인디펜던트 문학 선임기자인 보이드 턴킨은 "맨부커 인터내셔널을 수상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잊혀지지 않는 강력하고 근원적인 소설"이라며 "압축적이고 정교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아름다움과 공포의 기묘한 조화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간결하고 아름답게 구성된 이야기는 한 평범한 여성이 자신의 집과 가족, 사회를 묶는 모든 관습을 거부하는 과정을 그린다.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날카로운 스타일의 이 소설은 독자들의 마음 속이나 꿈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