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상념 *리라*

헤븐드림 2009. 10. 22. 05:46

    상 념 *리라* 고개를 숙이고 길을 걷다가 저편에서 부르는 소리 아! 스산한 바람 저녁 하늘엔 구름 떠나고 어둠이 가슴 가득 발길 돌려 만난 하얀달 옛벗의 미소처럼 쓸쓸하여 길가 나무에 기대 함께 읊던 헤르만 헷세의 시를 되뇌이네
    깊은 밤 창가에 서서 본 별들
    저마다 울먹이다가 잠을 청하면
    베에토벤의 피아노 콘첼토 3번의 슬픈 음조
    밤의 영혼들은 흔들어 깨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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