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별'을 읽고 *리라*

개밥바라기별을 읽고 *리라* 준의 외로움은 늘 우리 안에 숨겨놓은 삶에 대한 방황의 감정은 아닐까 현실에서 떠나고 싶은 젊은이들이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어떠한 핑계를 대더라도 탈출하고 싶은 그들의 집요한 현실도피 심리를  이제와 생각하니 그저 아파하려고 머리를 들이대는 엄청난 생에대한 강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난 대리 만족감을 얻었다 왜냐하면 비록 그러한 젊은 시절이 있었다고는 하나 철저히 버리고 떠나는 시도를 해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성장기 소년이라면 한번쯤은 삶의 의미를 깊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짧고 명료한 서술법이 무척 친근감을 부여해서 읽는 동안에도 주인공이 꼭 내가 된 기분이었다

  나무의 꿈 - 인디언 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