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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7편-118편

헤븐드림 2022. 10. 18. 20:39

 

 

제 117 편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117편 강해 : 모든 나라들아, 하나님을 찬양하라

 

[1절]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칭송할지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사 43:21).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고 피조물인 사람이나 헛된 세상 것들을 자랑하거나 칭송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에 반대되며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고 노여우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죄 가운데 떨어졌고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고 도리어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으나, 그는 긍휼과 은혜로 인류 전체 중 얼마를 구원하시기로 택하시고 작정하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代贖) 사역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예정하셨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대속하셨고 성령께서 중생(重生)시키시고 그들 안에 거하신 자들이다.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원하신 자들을 통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엡 1:6, 12, 14).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고 교훈하였고(엡 5:19), 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였다(골 3:16). 또 히브리서 13:15는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말했다.

본문은 모든 나라들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한다. 모든 나라들과 모든 백성들은 이스라엘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 온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씀은 세계복음화의 전망을 보여준다. 구약성경의 여러 구절들도 세계복음화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한다. 시편 67:2-3, 7,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이사야 11:9,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45: 22, “땅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하박국 2:14,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이 하나님의 뜻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 28:19),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다”(눅 24:47)고 말씀하셨고, 또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다. 사도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찬송하는 광경을 보았다(계 7:9-10).

 

[2절] [이는]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신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는 우리에게 향하신 그의 인자하심이 크고 신실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망과 불행과 지옥 형벌에서 건져주심을 말한다. 죄의 형벌은 죽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서부터 짐승의 피를 흘려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므로 중보자의 피의 속죄를 암시하셨다. 창세 이후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피로 구속(救贖)받은 자들은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었다. 그것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란 그의 인자하심이 변함 없음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시다(롬 11:29). 디모데후서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 13:8). 그의 사랑은 진실하시고 신실하시고 영원하시다.

 

시편 117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우리는 창조자와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온 세상과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은 그의 전적인 긍휼과 은혜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으로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인류 중 얼마를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셨다. 그것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은혜는 시대가 지나도 변함이 없다. 그것은 우리가 영원히 잊지 못할 은혜, 잊어서는 안 될 은혜이다. 우리는 그 은혜를 찬송해야 한다.

 

 

 

 

제 118 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8편 강해 :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함

 

[1-5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택하신 언약 백성 이스라엘, 하나님을 섬기는 아론의 집 제사장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는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시편 저자는 특히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을 때 그가 응답하시고 그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음을 말한다. 성도는 세상에서 원수들로 인한 마음의 고통도 있고 육체적인 질병에도 떨어지며 경제적 궁핍도 경험한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은 여러 가지 고난의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성도는 이런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구조를 요청하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셔서 그를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평안한 곳에 세우신다.

 

[6-9절]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자기편이심을 확신한다. ‘내 편’이라는 말은 ‘나를 위하시고 도우신다’는 뜻이다. 이런 확신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의를 행할 때 생기는 확신이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이런 확신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이 되심을 느낄 것이다. 시편 저자는 이런 확신 속에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을 내리실 것도 알았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다고 말한다. 하나님께 피한다는 표현은 그를 의지한다는 뜻이며,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 그 일을 고하고 그의 구원을 호소할 것이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낫다고 한 것은, 사람의 힘은 유한하나 하나님의 힘은 무한하시며, 또 사람의 마음은 변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마음은 변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10-14절] 열방이 나를 에워쌌으니[에워쌌으나]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저희가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에워쌌으나]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희를 끊으리로다. 저희가 벌과 같이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같이 소멸되었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정녕] 저희를 끊으리로다. 네가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셨도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시편 저자는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말한다. 이스라엘 나라는 때때로 주위의 이방나라 연합군의 침략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세 번 반복해 말함) 즉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도우시고 역사하심으로 원수들을 이길 것이다. 원수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에워싸 독침을 쏘려 하는 무서운 벌떼같이 그를 에워싸지만, 가시덤불의 불이 요란하게 타나 오래가지 못하고 곧 꺼지듯이, 그들의 공격도 그러할 것이다. 그들이 그를 말로, 폭력으로 넘어뜨리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도우셨고 원수들을 물리쳐 주셨다.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찬송한다.

 

[15-18절]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붙이지 아니하셨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비록 완전한 의인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긍휼로 그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이다.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기쁨의 소리이다. 원수들의 비난과 핍박과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으므로 그의 슬픔과 그의 두려움은 변해 기쁨과 즐거움이 되었다. 시편 저자는 그의 구원이 하나님의 권능의 오른손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한다(세 번 반복해 말함). 하나님께서는 전능자이시며 그의 오른손은 권능의 손이다. 그는 오른손을 높이 드시고 권능을 베푸셔서 의인을 해치는 자들을 벌하시고 그를 구원하셨다. 시편 저자는 자신의 부족 때문에 하나님의 징책을 받아 거의 죽을 지경에 떨어졌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는 고통 중에 부르짖었고(5절)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셔서 그를 구원하여 주셨고 그는 기쁨을 얻었던 것이다. 이제 그는 “[내가]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라고 말한다.

 

[19-21절] 내게 의의 문을 열지어다. 내가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의의 문’은 예루살렘 성전 문을 가리킬 것이다. 죄인이 그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림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 구약의 짐승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사역을 상징했고 구약성도는 신약성도와 똑같이 그것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본다. 시편 저자는 “의인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이다(갈 2:16). 시편 저자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셨기 때문이며 심한 고통 중에서, 죽을 것 같은 곤경에서 그를 구원해주셨기 때문이다.

 

[22-23절]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모퉁잇돌, 기초석]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버림받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마 21:42; 막 12:10-12; 행 4:11; 벧전 2: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시기하고 미워했고 그를 정죄하여 죽였다. 그러나 건축자의 버린 돌 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다. 머릿돌은 건물에 요긴한 기초석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십자가에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행 2:36). 그는 실패처럼 보이는 일이 승리의 일이 되게 하셨고 사람들의 심히 죄악된 사건이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방법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신기한 일을 행하셨다.

 

[24-26절]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이 날은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날, 곧 메시아께서 부활하신 날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이다. 그것이 주일(主日)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말이 ‘호산나’라는 말이다. 성경에서 구원은 가난이나 질병이나 원수들의 핍박으로부터의 구원일 뿐 아니라, 죄로부터와 죄의 형벌인 죽음과 지옥으로부터의 구원이다. 또 그 구원의 결과는 형통이다. 그것은 평안, 건강, 물질적 유여를 포함하며, 영생과 영광의 천국에서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메시아를 가리킨다. 그것은 그의 초림(初臨)과 재림(再臨)을 다 포함한다고 본다(마 21:9; 23:39). 메시아께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자이시며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그의 일과 영광을 위해 천국에서 세상으로 내려오실 것이다.

 

[27-29절]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하나님께서는 여호와시라](KJV). 우리에게 비취셨으니[비추셨으니]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는 영원자존자, 주권자, 언약 이행자, 은혜를 베푸는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여호와께서는 은혜의 얼굴빛을 비추셨다. 그 빛은 죄사함과 구원, 평안과 건강과 영생을 주시는 빛이시다. 번제단은 속죄의 제사가 드려지고 제물의 피가 뿌려지는 곳이다. 번제단의 뿔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가 그에게 상달되며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자에게 구원의 능력이 됨을 상징하는 것 같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두 번 부르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고백한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함으로써만 가능한 관계이다. 또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체험했음을 암시한다. 그것은 그의 도우심과 구원과 능력의 체험을 말한다.

 

시편 118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시편 저자는 환난의 날에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만 의지했다. 세상에는 우리를 에워싸며 대적하는 원수들이 많으나,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만 의지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고 언제나 그를 믿고 의지해야 하며, 특히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둘째로, 그때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였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환난 날에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만 의지할 때에 여호와의 오른손이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원수들을 끊으실 것이다.

셋째로,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그것은 메시아의 죽으심과 부활로 그가 우리의 구주와 주가 되심을 예언한 것이다.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받았고 그 결과로 영생을 얻었고, 또 그 안에서 참된 평안과 형통을 누린다.

 

 

묵상

 

삶이란 참으로 분주하고 고단하고 힘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소망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된 자로서의 축복이 곧 그것이다.  구원의 은총과 천국의 시민권과 영생의 약속 이토록 위대하고 특별한 은혜를 받는 내가 삶의 소소한 일들때문에 시험을 당할 수 없지 않은가?

나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좇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경배하며 이 하루도 주신 능력과 평안과 자유로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야한다.

오늘 받는 시편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 그 인자하심을 찬양을 올리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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