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시편 119편 49절-72절

헤븐드림 2022. 11. 11. 07:04

49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50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51교만한 자가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52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를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53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을 인하여 내가 맹렬한 노에 잡혔나이다 54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55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56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57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59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로 내 발을 돌이켰사오며
60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하였나이다 61악인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와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동무라 64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65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내가 주의 계명을 믿었사오니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69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70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72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49-72절 강해 ; 위로, 계명 지킴, 고난

 

[49-50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세의 영생뿐 아니라 현세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을 약속하는 소망의 말씀이다. 또 그 말씀은 곤란 중에 위로가 되고 우리를 죽음의 위기에서 살리는 말씀 곧 생명의 말씀이다.

 

[51-54절] 교만한 자가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를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을 인하여 내가 맹렬한 노에 잡혔나이다. 나의 나그네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시편 저자는 교만한 자가 심히 조롱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떠나지 않고 기억하였다. 그것은 승리의 비결이며 그의 위로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과 그들의 악행들 때문에 맹렬한 분노에 잡히기도 했으나, 나그넷길 같은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기쁨과 위로와 힘이 되었고 그의 노래가 되었다.

 

[55-57절]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시편 저자는, 사람이 해이해지거나 두려움을 가질 밤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의 법을 지켰다고 말하며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 그의 소유라고 고백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것은 불타 없어질 세상 것들보다 값지다. 또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그의 분깃, 즉 기업이라고 고백하며 주의 말씀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58-60절] 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로 내 발을 돌이켰사오며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하였나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심으로 구했다. 사람이 평안과 복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밖에 없다. 또 시편 저자는 자신의 과거의 잘못된 행위를 고치고 하나님의 교훈으로 돌아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회개를 원하신다. 참된 회개는 계명 순종의 삶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지체할 수 없는 일이다.

 

[61-63절] 악인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악한 자들의 무리가 나를 둘러쌌으나](KJV)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와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동무라.

성도가 고난 중에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다면 승리할 것이다. 세상이 무법천지가 아니고 공의의 하나님께서 계신 것은 의인들에게는 큰 위로이다. 참된 우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에서 가능하다.

 

[64-66절]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계명을 믿었사오니 명철(투브 타암)[선한 판단력, 분별력]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심을 말하며 그의 말씀을 배우기를 원한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선대하셨음을 말한다. 그것은 그의 긍휼로 그를 도우시고 구원하셨음을 말한다. 또 그는 하나님께 선한 분별력과 지식을 가르쳐 주시기를 구한다.

 

[67-69절]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고난은 시편 저자에게 유익하였다. 그는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말씀을 어겼던 과거를 반성하고 계명을 지키게 되었다. 그는 선하신 주의 말씀을 더욱 배우기를 원한다. 또 그는 교만한 자가 거짓말을 지어 그를 치려 하였지만 거기에 대응하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70-72절]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악인들의 마음은 살쪄 지방 같고 하나님의 교훈을 겸손히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도 순종하지도 않지만, 시편 저자는 오직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였다. 사람의 참 가치는 경건과 도덕성에 있다.

성도에게 고난은 유익이다. 성도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된다. 질병이나 궁핍, 대적자의 비난이나 전쟁 등의 고난은 그 자체로는 힘든 일이지만, 그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배우게 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게 한다.

시편 저자는 이 모든 일들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천천 금은보다 낫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깨달은 것이다. 정말 그렇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영생의 구원을 얻게 한다.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곤란 중에 소망과 위로와 기쁨과 힘이 된다. 우리는 이 세상 사는 동안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직면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위로와 기쁨과 힘을 주며 그 말씀을 붙듦으로 늘 위로와 힘을 얻고 승리할 수 있다.

둘째로, 고난은 성도에게 큰 유익이 된다. 성도는 고난 당하기 전에 그릇 행했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법을 배우며 그 법을 지키게 된다(67, 71절). 고난은 성도의 성화, 즉 거룩하고 선한 삶에 큰 유익이 된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천천 금은보다 더 큰 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의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세상에서 성도의 바른 삶일 뿐 아니라, 평안과 영생의 복된 삶이다.

'성경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9편 97절-120절  (0) 2022.12.01
시편 119편 73절-96절  (0) 2022.11.17
시편 119편 1절-48절  (0) 2022.11.08
시편 117편-118편  (0) 2022.10.18
시편 116편  (0)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