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마가(행15:36-41)에 대하여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는 베드로 사도가 아들처럼 아끼는 제자였다. 그의 유대식 이름은 요한(히브리어 발음으로는 요하난, 혹은 요나)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로마의 아주 흔한 이름인 마커스, 마카베오, 마르코)으로 ‘망치’라는 뜻이며, 아마 이방전도를 위해 그렇게 고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가 요한의 부친에 대한 기록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그리고 마가의 출신지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바나바와 마찬가지로 구브로 섬 출신으로서 부친이 돌아가신 후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유대 본토가 아니라 외지 출신으로서 예루살렘에 정착해 살았다는 것은, 신앙심이 특출했음을 의미했다. 즉 마가는 어렸을 때부터 믿음이 독실한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아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