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호수/리라

헤븐드림 2021. 10. 26. 01:26

 

 

호수/리라

 

 

 

내 안에 있는 호수는

그대의 얼굴

 

고요한 눈빛으로

내 맘을 비치는 거울이다

 

호수에 가면

그대가 있다

 

때로 내가 되어

때로 그대가 되어

호수는 잠잠하다

 

늘 그대 안에

변함없이 고여있는

눈물처럼

 

'리라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지는 자리에/리라  (0) 2021.11.04
가을/리라  (0) 2021.10.29
아침 바다에서/리라  (0) 2021.09.30
들국화 연가/리라  (0) 2021.09.21
가을 하늘을 보며/리라  (0)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