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의 인물

스룹바벨

헤븐드림 2021. 7. 21. 03:14

 

 

제 1차 바벨론 포로 귀환민들의 인솔자

스룹바벨은 유다 왕 여호야김의 손자이며 스알디엘의 아들로서 바벨론에서 태어났다.

바벨론식 이름은 ‘세스바살’이고 다윗계에 속한 예수의 직계 조상 가운데 한 사람이다(마태복음 1:12∼13).

그는 포로의 후손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독실한 신앙과 탁월한 능력으로 바벨론 땅에서 명망 있는 정치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마침내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 왕 고레스가 포로인 유대인들에게 본국 귀환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스룹바벨은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은 후 이전에 바벨론 군사들에게 약탈당했던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들을 되찾아 대제사장 예수아와 함께 대략 5만명 가량의 유대인들을 인솔하여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

이것이 이른바 1차 바벨론 포로 귀환으로(주전 537년경),그때 스룹바벨은 인솔 책임자였다.

제2성전 재건의 지도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스룹바벨은 무엇보다 유대 민족의 신앙의 구심점인 예루살렘 성전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성전은 오래전 파괴되어 불태워졌고 반세기 이상을 그대로 방치되어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그래서 총독 스룹바벨은 대제사장 예수아와 더불어 성전의 옛터 위에 제단을 쌓고 신앙 부흥 운동을 일으켜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착수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결집을 두려워한 가나안 땅의 거민들과 사마리아 주민들의 필사적인 방해 공작으로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2년 만에 중단되었고 그후 14년동안이나 그 상태로 유지되었다.

마침내 선지자 학개 및 스가랴의 독려와 스룹바벨의 식지 않는 열정으로 성전 재건의 공사는 다시 시작되어 드디어 공사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옛 솔로몬 성전의 터 위에 ‘제2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다(주전 516년쯤).

성전 건축을 위한 스룹바벨의 열심과 수고는 이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으로 부르는 데서도 잘 나타났다.

구원의 인침 받은 모든 성도들의 대표



성전 재건과 관련해서 이 시대의 선지자 학개는 당시 유다 총독이며 성전 건축의 책임자였던 스룹바벨을 크게 높이고 있다.

학개 2장 20∼23절 부분은 학개가 스룹바벨에게 선포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인데 그 내용은 세상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취하여 구원의 인(印)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스룹바벨’은 하나님께 택함 받은 모든 세대의 성도들을 대표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스룹바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구원으로 인침받았음을 확신할 수 있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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