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풋풋한 사과처럼 *리라*

헤븐드림 2010. 2. 28. 05:33

 

       
     
     
     풋풋한 사과처럼   
                                 
    *리라* 
     
     
     
    풋풋한 싱그러움으로 
    주님을 맞고 싶습니다
    아직은 여물지 않은 시디 신 마음이어도
    숨김없는 모습으로 그렇게
    주님에게 다가서고 싶습니다 
     
    마음 여려서 못다한 고백까지
    모두 가슴에 숨겨두어도
    그래도 열망의 계절로 더 가까이
    발걸음 옮기고 싶습니다
     
    너무도 높으신 가르치심이기에
    미처 닿을 수 없었던 사랑의 높이
    그 사랑이 가슴 벅차 눈물로
    이 하루를 적십니다 
     
    오늘 이 하루도 부디
    부끄럽지 않은 다만
    썩 무르익어 달큰하지 않다해도
    싱그럽고 풋풋하게
    키작은 나무처럼 주님의 뜨락에
    서 있고 싶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