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봄비를 기다려 *리라*

헤븐드림 2010. 3. 20. 01:10

 

 


 

 





    비를 기다려 *리라*







    봄비가 내리려는 듯 하늘은 울상을 하고 있어요

    주님이 주시는 결실의 시작이 지금부터인 듯해요

    꽃씨를 뿌리고 난 뒤 단비의 방문은 즐겁지요

    이렇듯 즐거운 마음으로 비를 기다려 텃밭에는 벌써

    새싹들이 고개를 내미는 듯 푸른 향기 자욱해요

    마음에 봄뜰의 작은 그림하나 걸고 기도의 손을 모아요

    주님 걸으신 그 땅의 봄에도 꽃들은 살랑였겠죠


    오늘은 주님의 향기를 온 맘에 뿌리고

    꽃같은 웃음으로 주님께 나아 가고파요

    생명은 그 분의 임재안에서 터오르는 진리의 시작이지요

    소망의 싹을 틔우며 봄비를 기다리는 기도를 시작하지요

    믿음의 소중한 열매를 따는 날에는 하늘도 청명하게

    세상의 모든 것을 밝게 비추리라 생각해요


    그러므로 더욱 주님께 가까이

    그러므로 더 더욱 주님께 영광을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