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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헤븐드림 2010. 2. 11. 01:02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1차 세계대전 중에는 야전 위생대로 자원했고, 후에 이탈리아 전선에서 중상을 입기도 했다. 전후에는 통신원으로 파리에 머물면서 E.L.파운드의 영향을 받아 처녀 작품집과 단편집을 발표하였다. 
1926년 귀국하여 ‘잃어버린 세대’의 쾌락 추구와 환멸을 그린 <해는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하고, 이탈리아 전선의 체험과 배경을 묘사한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늙은 어부의 고독한 싸움을 통해 인간의 불굴의 정신과 존엄성을 그려낸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수상했다. 

옮긴이 황종호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영문학과 졸업, 동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수료 
인하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학위를 받음 
서울대 문리대·공대강사, 제주대 교수, 대림전문대 학장 역임 
역서로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외 다수가 있으며 <잔혹>으로 제4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해설 김유조 
건국대학교 부총장 역임 
미시간 주립대학 객원교수 역임 
2007년 한국 헤밍웨이 문학상 수상 
現 미국 소설학회 회장 
現 한국 헤밍웨이 학회 고문 
現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영문과 교수 
저서로는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헤밍웨이 미공개 단편선>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_인간 존엄의 사상으로 바라본 참된 인간의 모습 / 김유조 

작가의 생애와 작품 
_‘잃어버린 세대’의 기수, 헤밍웨이 
_소년시대ㆍ청년시대ㆍ파리시대ㆍ활동기ㆍ만년 

헤밍웨이의 문체 
_간결하고 냉정한 하드보일드의 문체 

작가 연보

넓고도 넓은 책의 바다에서, 깊이와 진실됨을 간직한 
“오직 하나의 헤밍웨이”를 만난다. 

인간 존엄의 사상으로 바라본 참된 인생의 모습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오랫동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그는 누구도 나가지 못했던 먼 바다로 쪽배를 탄 채, 물살을 가른다. ‘파괴될지언정 패배할 수는 없다’는 산티아고의 불패 정신은 근본적인 인간 승리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그의 사투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초극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물론 그러한 용기와 도전의 결과는 당신을 배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닥쳐오지 않은 허무를 위로하며 삶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단지 행동하는 자 앞에, 인간의 존엄이 존재하는 법이니까. 그것이야말로 헤밍웨이가 독자들에게 들려주고픈 메시지이다. 

다시 읽는 <노인과 바다> 

쿠바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와 그를 따르는 소년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특히 이번 출간서는 ‘한국 번역문학상’을 수상한 황종호 번역, ‘2007년 헤밍웨이 문학상’을 거머쥔 김유조 교수의 작품 해설로 작품의 감동을 더 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헤밍웨이 특유의 문체인 ‘하드보일드’ 문체, 작가의 생애에 대해 설명으로 독자들은 보다 쉽게 그의 문학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헤밍웨이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문학과 남녀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다고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이다. 
오직 그로 인하여 
오늘날 미국은 예술의 위대한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존 F. 케네디 대통령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을 것이다. 
어니스트가 내 모든 작품을 필요 없게 만들어 버렸으니까.” 
-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폭력과 죽음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에서 
의로운 투쟁을 전개한 
모든 사람에게 의당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 ‘노벨문학상 수여문’ 중에서

 

줄거리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조각배를 띄우고 낚시질을 하면서 살고 있는 노인은 그를 따르는 소년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곤 했다.

혼자서 먼 바다로 나간 노인은 이틀째 방어를 미끼로 늘어뜨려 놓던중 커다란 고기를 보게 되고 삼일째에 다시 그 커다란 고기를 잡게 되지만 상어의 습격을 받게 된다. 노인은 손에 상처를 입어가며 상어를 쫓지만 또다시 두마리의 상어가 습격해 오고 저녁까지 상어와 싸우느라 지쳐 버렸고 고기는 상어에게 모두 뜯기었다.

집으로 돌아온 노인은 오막살이로 돌아와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자빠지듯 쓰러져 곧 깊은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 아침 소년은 노인의 상처난 손을 보게 됐고 어부들이 노인의 배를 둘러싸고 고기의 해골을 구경하고 있는 것을 본다. 소년은 노인에게 커피를 내밀며 이제부터는 함께 일하자고 말한다. 노인은 담요를 덮어 쓰고 자고 있고 소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노인을 바라본다.

노인은 젊었을 때에 가보았던, 아프리카의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