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사랑/리라
눈물로
가슴으로
그 무엇으로도
형용치 못할
고귀한 선물
푸른빛 물결처럼
순결한 기쁨이어서
생명이 고통속에
꽃처럼 피어나듯
사랑은
영혼의 언약을 결실하지
하여
사랑했노라고
그대여
행복했노라고
생의 끝날,
영원한 기억으로 이어지는
그 길에 서슴없이 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