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의 기도

가을의 초입에서 /리라

헤븐드림 2017. 9. 13. 01:03





주여 가을이 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마치 하나님의 성품과도 같습니다

세상 이곳저곳에 일어나는 일을 접어두고  

가을의 한날, 구월 초입에서 

이 한해 하나님께 드려야할 믿음의 결실을 곰곰히 생각합니다

나무들이, 곡식들이, 풀들이 저마다 내어주는 먹을거리를 받아들고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압니다



주여 나의 삶에 아픔이 있었다면

또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나의 삶에 고통이 있었다면

하나님 허락하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슬픔과 외면당함들 속에서 부딪친 상처가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주신 관심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 가을 내가 결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감사와 소망 믿음과 사랑 그리고 성령의 열매이겠지요

주님을 향한 눈물의 기도와 말씀의 지혜와 찬양으로 올린 기쁜 시간의 결실들이겠지요

아직 인생은 고해와 같아서 이 가을에도 여전히 고달프고 힘겹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주신 은혜가 족하나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이 내 영혼에 넘치나이다

구원과 축복이 이미 주어진 삶의 길에는 다만 감사와 기쁨 찬양이 있을 뿐이옵니다



그러므로 이 가을은 모두에게 복음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으로 기록하게 하신 기쁜 소식을 들고 나아가야지요




주님 쓸쓸한 가을 노래를 들으며 이렇게 주님께 내 마음을 드리오니 한껏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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