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리라*

헤븐드림 2010. 1. 12. 11:11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한 영혼을 지극히 사랑한다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때로 우리가 삶 속에서
    절망하는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일에 부단히
    견디지 못하는 모습이라 생각한다
    대상의 가치를 주관적인 생각으로 판단하려하는
    자기 우월적 감정이라고나 할까
    모리 교수는 이러한 인간적 내면의 결점을 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죽음 그 순간까지
    철저히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가르침을
    제자인 미치에게 주려 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는 무언의 가르침이 바로 그 것이다
    삶과 죽음을 지혜로 다스리는 그의 내면적 성공
    자신이 소속되어진 모든 부분을 사랑하고 다듬는
    노력과 헌신 범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과제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과연 난 병의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