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침묵 기도 *리라*

헤븐드림 2009. 12. 31. 22:37

         침묵기도

        *리라*
        눈을 감고 말없이
        주님께 갑니다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평화로운 처소
        눈물도 꽃으로 피어나는
        행복한 곳
        가슴에 백합을 안고
        향기로 기도드리면
        주님의 미소를
        얼굴 가득히 뿌려줍니다
        그 은혜 빛살입니다

        그 사랑에 고개 숙입니다
        주님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이 시간을 곱게 접어
        가난한 심연에 넣어봅니다
        기쁨과 용기의 불꽃이
        가슴에 타오르고
        주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
        묵상의 새벽을 깨웁니다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는
        조용한 움직임을
        주님은 아시고 오십니다
        바로 이곳으로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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