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 복음 16장13절 말씀)
| 오늘은 사무엘 상을 전반에 걸쳐서 성경 낭독을 들으며 일을 했다 너무나 잘 아는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윗의 선한 생각과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뢰하는 그의 믿음을 보았다 그럼 나는 어떠한가? 어제 새미와의 이야기에서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새미는 아무래도 질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자기 아들을 생각해 사랑할 수 없다고 한다 나의 대답은 그럴 수 있다고 신약성경에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매지 말며 옳지 않은 행실을 하는 사람들에게 몇번 권면하여 바로 잡으려 하되 그들이 듣지 않으면 돌아서라 하셨다 하는 예화를 들며 수긍했다
하지만 아침에 일터로 나오며 곰곰히 생각하니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하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결론이 나왔다 악한 사람들이 본래 악할까? 자라온 환경과 부딪힌 일들로 인해 현재의 힘든 상황으로 그렇게 되버린 것은 아닐까.. 그러니까 섣불리 판단하고 무시하고 비판하고 미워하고 싫어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동성애자들 얘기도 했다 새미와 남편의 의견은 사뭇 달랐다 새미는 그저 인간적으로는 인사 정도는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그들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의외로 동성애자들의 대부분이 선천적으로 동성을 좋아하게 태어났다는 점에서 무조건 비판의 눈길을 보내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나는 동성애자들의 행실을 비판한 자격이 나에게는 없지만 얼마나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성경을 보고 거듭나면 결단하고 변화 받을 수 있지 않나 또 결국 동성애 목사나 교회가 생길 가능성도 있지 않나며 정말 불행한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하나님만이 하실 일이기에 다만 기도할 뿐이다 창세기 때부터 존재해온 이들을 선천적 불구라고 생각해도 될른지 장님이나 앉은뱅이나 뇌성마비같은 정신적 장애로 태어난 그런 불행한 사람들은 아닐른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아무튼 불순종이며 죄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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