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고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어 내가 말한대로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보내게 하라 하셨어요 또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표징과 이적을 애굽 땅에 행하여도 바로가 듣지 아니하여 여러 큰 재앙을 더욱 내리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리라 하셨지요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시고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을 따랐어요 모세는 팔십세, 아론은 팔십삼세에 바로에게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지팡이를 바로의 앞에 던지라 하시니 그대로 하여 지팡이가 뱀이 되었어요 바로의 박사와 박수도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하였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그것들을 삼켰지요
바로의 마음을 여호와께서 더욱 강팍케 하셔서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였어요 여호와께서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며 피로 변하고 고기가 죽어 악취가 날 것이고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시며 모세에게 아론에게 지팡이를 잡고 팔을 들어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그릇에와 돌 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첫째 재앙 물이 피가 되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대로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피로 변하고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나 애굽 사람들이 하수물을 마시지 못하나 애굽 술객들도 술법으로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았지오 바로가 도무지 생각하지도 않고 궁으로 들어가고 백성들은 하숫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어요 여호와께서 하수를 치신 후 칠일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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