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의 기도

자리/리아

헤븐드림 2013. 4. 30. 00:52

 

 

 

 

 

 

 

자리  *리아*

 
 

 

모양도 빛도 다른 
인생
어느 날은 빛나게
어떤 날은 어둡게

하늘이 지붕인양
너른 대지 위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저 깊은 산골에는

바람 새는 길목에 덩그러니
지푸라기 멍석 깔고도 
따사로움이 좋은
푸르름 곁 그 추위에도

지저귀는 새 소리며
꽃들이 흔들리는 여운이며
돌짝밭 걸음걸이들
그 거친 삶의 풍진 자욱속에서

사이사이
메꾸어 가는 마음들이
저마다 사랑이라며
웃는 기운들...누구나 차지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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