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침묵기도 *리라*

헤븐드림 2010. 10. 7. 22:46






 침묵기도 

                        리라

 

눈을 감고 말없이
주님께 갑니다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평화로운 처소
눈물도 꽃으로 피어나는
행복한 곳
가슴에 백합을 안고
향기로 기도드리면
주님의 미소를
얼굴 가득히 뿌려줍니다
그 은혜 빛살입니다

그 사랑에 고개 숙입니다
주님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이 시간을 곱게 접어
가난한 심연에 넣어봅니다
기쁨과 용기의 불꽃이
가슴에 타오르고
주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
묵상의 새벽을 깨웁니다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는
조용한 움직임을
주님은 아시고 오십니다
바로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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