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은 파리의 번화한 문명에서 벗어나 남태평양의 타히티섬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하였다.
여섯남매의 아버지면서
한 여자의 남편인 고갱이 부인, 가족을 떨치고 자신만의 세계로 살아간다는 것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무척 어려운 결단일 것이다.
가족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고갱은 딸의 죽음을 전해듣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전반적으로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고갱은 딸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그린 후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하였다.
비록 그의 자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는 결국 타히티섬에서 일생을 마감한다.
주제화로 이 작품은 타히티 여자를 죽은 딸의 생과 여자의 생을 연관시켜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그리며 자신의 딸을 생각하였고 또한 고갱은 자신의 죄책감에 대한 승화의 감정으로 이 작품을 제작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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