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영성에세이

다시 이런 날 오게 하소서/리라

헤븐드림 2023. 3. 21. 05:31

 

찬양과 기도로 만난 사람이 있지요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유난히 열정을 가슴에 품은 그는 어느 교회를 가든지 충성이었어요

하지만 세상과 다를 바 없는 교회들이 어찌 그리 많았는지..

그가 더 이상 교회를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 날부터

오랜 세월 홀로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부르시길 기다렸습니다

 

이제 머리도 반백이 된 그가 나의 간청으로 마지못해 함께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성령님의 임재를 그의 속에서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듯한 모습에서 주일마다 나는 조금 울적해집니다

내가 날마다 무릎 꿇고 그를 구원해주십사고 기도드리는 이유는 하나님 밖에 의지할 분이 없기 때문이지요

 

성령으로 거듭나서 천국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고 그러한 하나님께서 얼마나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담당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이토록 사랑하시기에 나 역시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함께 새벽예배 나아가 기도드리고

금요 찬양 예배에도 두 손들고 찬양올리고

잠자기전 둘이 기도로 엎드리고

이런 날들이 다시 오게 하소서 하며 나의 기도를 한단계 높히렵니다

어떻하든지 믿는 한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원수의 술수에 걸리지 않으려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부르며 붙들고

열심히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야 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을 사랑했던 날들이 다시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