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시간/리라
오늘도 일상의 기도를 드리다가
무엇인가 부족한 나를 발견하고
주님 달리신 십자가를 봅니다
괜찮다고 하시는 듯
가슴 한켠 따뜻한 기운이 돌 때
눈시울 붉혀 주님! 하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사람이 사람에게는
속절없는 기대와 푸념으로 마음 엇갈리지만
한결같으신 주님은 영원한 영혼의 안식처이십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고
다만 주님을 생각하는 삶 만으로 기뻐하시는 그 은혜때문에
아! 조그만 방석 위에 무릎을 꿇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기도를 드리지만
내게 오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기에
어김없이 날 그저 받아주시는 주님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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