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기도와 신앙시

기도 시간/리라

헤븐드림 2022. 8. 3. 06:10

 

기도 시간/리라

 

 

오늘도 일상의 기도를 드리다가

무엇인가 부족한 나를 발견하고

주님 달리신 십자가를 봅니다

 

괜찮다고 하시는 듯

가슴 한켠 따뜻한 기운이 돌 때

눈시울 붉혀 주님! 하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사람이 사람에게는 

속절없는 기대와 푸념으로 마음 엇갈리지만

한결같으신 주님은 영원한 영혼의 안식처이십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고

다만 주님을 생각하는 삶 만으로 기뻐하시는 그 은혜때문에

 

아! 조그만 방석 위에 무릎을 꿇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기도를 드리지만

내게 오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기에

어김없이 날 그저 받아주시는 주님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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