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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리라

6월/리라  치자꽃 향기 그윽한 날,환한 미소 가득히 머금고 오십시오 노오란 화환 만들어주님의 발 앞에 드리며못 자욱 난 두 손에 눈물뿌리며입맞추겠습니다 가슴 뜨거워주님의 사랑 아름답고 푸르른 눈빛영롱한 이슬입니다 아무래도 오신 걸음은찬란한 왕림초록 세상 만들어 주시는주님의 손길입니다 주님!오소서치자꽃 향기 그윽한 날에환한 미소 가득히 지으시며

6월/오세영

6월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내겐 길이 없습니다.밤꽃이 저렇게 무시로 향기를 쏟는 날,나는 숲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님의 체취에그만 정신이 아득해졌기 때문입니다.강물은 꽃잎의 길이고꽃잎은 기다림의 길인데내겐 길이 없습니다.개구리가 저렇게푸른 울음 우는 밤,나는 들녘에서 길을 잃었습니다.님의 말씀에그만 정신이 황홀해졌기 때문입니다.숲은 숲더러 길이라 하고들은 들더러 길이라는데눈먼 나는 아아,어디로 가야 하나요.녹음도 지치면 타오르는 불길인 것을,숨막힐 듯, 숨막힐 듯 푸른 연기 헤치고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강물은 강물로 흐르는데바람은 바람으로 흐르는데...(오세영·시인, 1942-)

이방인 회개 2024.06.05

유월의 숲에는/이해인

6월의 숲에는 /이해인​​초록의 희망을 이고숲으로 들어가면​뻐꾹새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노래 먼저 들려오네​아카시아꽃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향기 먼저 날아오네​나의 사랑도 그렇게모습은 아니 보이고 ​늘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네​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나도새로이 태어나네​6월의 숲에 서면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

서정산책 2024.06.05

데살로니가 전서 1장

데살로니가전서제 1 장인사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본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

성경말씀쓰기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