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시편 42편-44편

헤븐드림 2021. 12. 18. 06:13

제 42 편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2편 강해 : 낙망 중에 하나님을 바람

[1-3절]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성도에게는 환난의 때가 있다. 사슴이 보통 때에는 시냇물을 쉽게 찾고 물을 마시지만, 매우 가물 때에는 시냇물을 찾지 못해 갈급해 할 것이다. 이처럼 시편 저자는 평소에는 하나님과 교통하며 평안을 누렸으나, 지금 환난 중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런 환난 중에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다”고 말하며 또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다. 성도는 환난의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도우심을 갈망한다.

시편 저자는 또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고 성전을 사모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즉시 없었고,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사람들의 계속된 조롱 속에서 그는 주야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고 있다.

[4-5절] 내가 전에 성일(聖日)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찬송의 소리를 발하며 저희를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저희를 인도하였다’는 원어(엣닷뎀)는 ‘그들을 천천히 인도하였다’(NASB, NIV) 혹은 ‘그들과 함께 (천천히) 걸어갔다’(KJV)는 뜻 같다. 시편 저자는 이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섬겼다. 그는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무리와 함께 성일(聖日)을 지켰고 그들과 함께 기쁘게 찬송하였다. 또 그는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집으로 나아갔다.

시편 저자는 그러나 지금 절기와 성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고 기쁨의 찬송도 부르지 못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이전의 일을 기억하고 마음이 상한다고 말한다. 또 그의 영혼이 왜 낙망하고 불안해 하는가라고 자신에게 묻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자신에게 하나님을 바라라고 말한다. 그가 하나님을 바라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에 맞아 죽을 스데반이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은 것처럼(행 7:55), 성도가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은혜의 얼굴을 보면 힘과 위로를 얻고, 그의 슬픔과 낙심은 기쁨과 찬송으로 변할 것이다. 감옥에서 차꼬에 채인 중에도 하나님을 찬미한 바울처럼(행 16:25), 그는 하나님을 찬미할 수 있을 것이다.

[6-8절]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몰하도소이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편 저자는 큰 고난 중에 심령으로 낙심하였다. 그는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을 말한다. 요단 땅은 요단강 주위이고, 헤르몬 산은 팔레스틴 북쪽 끝의 높은 산이며, 미살 산은 갈릴리 지방의 작은 낮은 산을 가리킨 것 같다. 그는 핍박자들을 피해 이런 지역들을 방황하며 다닌 것 같다. 또 그는 “주의 폭포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몰하도소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갈릴리 바닷가에 서서 바다의 흉흉한 파도소리와 물결소리를 표현한 것 같다. 그는 그것을 자기에게 덮친 환난에 비교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를 큰 고난 중에 버려두셨다.

이런 상황에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기억하였다.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환난 때에 자포자기하거나 방황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믿음 있는 자의 바른 태도이다. 선지자 요나는 풍랑의 원인이 자신임을 인정하고 자신을 바다에 던지게 했으나 바다 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였다(욘 2:7). 우리는 고난 중에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신 8:18).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자요 섭리자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또 시편 저자는 낮에는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그에게 있어 그의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고백한다. 낮에 원수들이 그를 해하려고 찾지만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으로 그를 보호하실 것이며, 밤이 되면 그는 그의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 그에게 인자를 베푸신 그 하나님께 찬송할 것이다.

[9-11절]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잠시라도 잊지 않으신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지금 원수의 압제를 인해 슬프게 다니며,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원수의 비방은 칼로 뼈를 찌르는 듯한 고통이 되었고 그것이 여러 날 계속되었다. 그래서 그의 영혼은 낙망이 되고 불안하였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고난 중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는 하나님을 ‘내 반석이신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든든한 피난처이시다. 그는 또 하나님을 ‘내 얼굴을 도우시는 자,’ ‘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슬프고 낙망되고 불안한 우리의 얼굴에 평안과 용기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의 힘과 위로이시다.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자신에게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고 말하며 또 그가 그렇게 말하는 까닭은 그가 그의 얼굴을 도우시는 그의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시편 42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다윗도, 히스기야도, 예레미야도, 바울도 하나님을 ‘사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신명기 5:26,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여호수아 3:10,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사무엘상 17:26,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시편 18:46,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열왕기하 19:4,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예레미야 10:10,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디모데전서 4: 10,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파사 왕 다리오도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사시는 하나님’이라고 인정했다(단 6:26). 우리는 창조자와 섭리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자.

둘째로,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내 생명의 하나님,’ 우리의 생명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육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을 뿐 아니라,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허락하셨다.

셋째로, 우리는 환난의 때에 하나님을 바라며 앙망하자. 성도는 심한 고난 가운데 처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또 원수들의 조롱을 받고 마음이 불안하고 낙망할 때 하나님을 바라고 앙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도우시고 승리케 하실 것이다.

 

제 43 편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3편 강해 : 낙망 중에 하나님을 바람

[1절]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에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 자신을 판단하시기를 호소한다. 그런 호소는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고 양심적인 순종 생활 즉 믿음과 행위가 일치하는 생활을 하는 성도만이 감히 할 수 있는 호소이다. 불경건하고 불의한 자가 어떻게 감히 공의의 하나님의 판단을 요청할 수 있겠는가? 죄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다.

시편 저자는 지금 경건치 않은 나라에서 간사하고 불의한 자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다. 그래서 그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의 옳음을 판단해주시고 그를 변호해주시고 그를 건져주시기를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경건과 진실과 의의 도덕성이 없이는 성도가 감히 가질 수 없는 담대한 호소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함이다. 실상, 모든 성도들은 이런 담대한 신앙생활을 사모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4:3-4에 보면, 사도 바울은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사도 바울은 자책할 것이 없는 신앙생활을 실천하였다. 또 요한일서 3:21-22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자책할 것이 없는 담대한 신앙생활을 사모하며 실천해야 한다.

[2절]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시편 저자는 평소에 하나님을 그의 힘으로 삼고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진실한 성도들의 힘이 되신다. 다윗은 시편 18편에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고 고백하였다(시 18:1-2).

이사야 40:28-31에서,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저자는 평소에 하나님을 힘 입고 살았으나 그는 지금 고난 중에 있다. 성도는 고난 중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믿음이 약해질 때 낙심하고 더욱 힘을 잃는다. 물론 그가 범죄했을 때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일을 행했을 때도 힘을 잃을 것이다. 시편 저자는 지금 원수들의 압제로 인해 슬프게 다니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돕지 않으시고 버리신 것처럼 느끼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그의 힘이 되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3절]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聖山)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

‘빛’은 지식과 의와 기쁨을 상징한다. 죄는 어두움이다. 사람은 죄 가운데 있으면 바른 길을 찾을 수 없고 바른 길로 갈 수 없으나, 의 안에서 성령의 기쁨도 경험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진리의 지식과 의 안에서 바른 길을 갈 수 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바른 인도하심을 구한다. 성도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미래를 다 아시며 그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수 있고 또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며 섭리자이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빛과 하나님의 진리로 그를 인도하셔서 하나님께서 계신 곳, 하나님의 보호가 있고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있는 그곳으로 인도해주시기를 구한다.

[4절]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그에게 예배드리며 주를 찬양하는 것을 귀히 여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것, 하나님을 섬기는 것,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귀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예배하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실 것이다. 그는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요한복음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런 예배자의 삶을 보장하시고 그에게 모든 좋은 것을 허락하시고 또 미래의 선한 인도하심을 약속하실 것이다. 그는 그의 기도를 응답하실 것이며 그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이시며(시 23:1), 우리와 싸우는 자와 싸우시는 하나님이시다(시 35:1).

시편 저자는 특히 하나님을 ‘나의 극락(極樂, 지극한 기쁨)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우리의 사랑과 기쁨의 대상이시다. 그는 신명기 6:5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할 분이시다. 또 시편 73:25의 고백과 같이, 하늘에서나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모할 자는 없다. 그러므로 성도는 온 세상의 창조자와 섭리자이신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를 죄와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며 기뻐하고 찬송한다.

[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편 저자는 자신에게 낙심치 말고 불안해 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 그는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고 말한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고난 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해답을 알고 있다. 그 해답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환난 중에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에게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와 도우심을 체험할 것이다. 그의 근심된 얼굴은 기쁨을 얻고 그의 불안한 얼굴은 평안을 얻으며 그의 낙심된 얼굴은 힘을 얻을 것이다.

시편 43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심판자이시다. 그는 선한 자에게 상을 주시고 악한 자에게 벌을 내리신다. 이 사실은 악인들에게는 심히 두려운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계명대로 사는 성도들에게는 큰 위로와 담대함이 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빛과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빛은 지식과 의와 기쁨을 상징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식과 의와 기쁨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다가 복된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세상의 현실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을 섬기며 선하게 사는 자는 승리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고난 중에 하나님만 바라보자. 세상은 고난이 많은 세상이며 고난의 현실을 대처해나가는 성도의 바른 방법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극한 기쁨이 되신다. 하나님만 바라보자.

 

제 44 편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3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2)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5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6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7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셀라)

9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0 주께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가 자기를 위하여 탈취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민족 중에 우리를 흩으셨나이다

12 주께서 주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심이여 그들을 판 값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셨나이다

13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웃에게 욕을 당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조소하고 조롱하나이다

14 주께서 우리를 뭇 백성 중에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며 민족 중에서 머리 흔듦을 당하게 하셨나이다

15 나의 능욕이 종일 내 앞에 있으며 수치가 내 얼굴을 덮었으니

16 나를 비방하고 욕하는 소리 때문이요 나의 원수와 나의 복수자 때문이니이다

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18 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19 주께서 우리를 승냥이의 처소에 밀어 넣으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나이다

20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21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22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25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26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44편 강해 : 고난 중에 주의 구원을 구함

[1-3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열조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저희가 우리에게 이르매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열방을 쫓으시고 열조를 심으시며 주께서 민족들은 괴롭게 하시고 열조는 번성케 하셨나이다.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 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조들의 날에 행하신 일들을 전해 들었다고 말한다. 그것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방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이스라엘 열조를 심으셨고 이방 백성들을 괴롭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번성케 하셨다. 이것은 여호수아 때의 가나안 정복 사건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와 음란의 큰 죄악에 빠져 있었던 가나안 족속들을 징벌하셨고 그 땅에서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열조들이 그 땅을 얻은 것은 그들의 칼이나 그들의 팔로, 즉 그들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 빛으로, 즉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과 힘으로 된 것이었다. 하나님의 능력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엄위하신 심판의 능력이지만, 구원얻는 자들에게는 긍휼하신 구원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열조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까닭은 그들을 기뻐하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도 우리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의 행위대로 우리에게 보응치 않으시고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딤후 1:9).

[4-5절]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려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나의 왕’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다(시 5:2; 74:12; 84: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왕의 왕’이라고 불리신다(계 17:14). 왕은 백성을 통치할 뿐 아니라, 원수의 침략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롭고 선한 왕이시며 전쟁에 능한 큰 용사이시다. 시편 저자는 그 하나님의 구원과 도움을 간구한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대적을 누르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는 자이시다(신 1:30; 3:22; 시 35:1).

[6-8절] [이는]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것임이니이다]. 내 칼도 나를 구원치 못하리이다.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케 하셨나이다. 우리가 종일 하나님으로 자랑하였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영영히 감사하리이다(셀라).

시편 저자는 원수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활이나 칼을 의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힘과 수단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에게서 구원하셨고 그들을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케 하신 과거의 경험을 말한다. 또 그 일로 인해 우리가 종일 하나님으로 자랑하였다고 증거하며 또 하나님의 이름을 영영히 감사하겠다고 고백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과거의 일에 근거하여 현재 그의 도우심을 간구한다.

[9-16절]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케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우리를 대적에게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가 자기를 위하여 탈취하였나이다. 주께서 우리로 먹힐 양 같게 하시고 열방 중에 흩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무료로 파심이여 저희 값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셨나이다. 주께서 우리로 이웃에게 욕을 당케 하시니 둘러 있는 자가 조소하고 조롱하나이다. 주께서 우리로 열방 중에 말거리가 되게 하시며 민족 중에서 머리 흔듦을 당케 하셨나이다. 나의 능욕이 종일 내 앞에 있으며 수치가 내 얼굴을 덮었으니 나를 비방하고 후욕하는 소리를 인함이요 나의 원수와 보수자(報讐者)의 연고니이다.

시편 저자는, 그러나 이제는 이스라엘이 심한 고난 가운데 있다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려 모욕을 당하게 하셨고 전쟁 때에 그들의 군대와 함께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대적들에게서 패하여 돌아섰고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에게 탈취를 당하였다. 그들은 먹힐 양같이 잡혔고 열방 중에 흩어졌다. 그들은 아무 몸값도 받지 못하는 자들과 같았다. 그들은 이웃 나라들에게 욕을 당했고 주위에 있는 자들에게 조롱과 비웃음을 당했다. 그들은 이방인들의 말거리가 되었고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머리 흔듦을 당했다. 그들의 불명예가 종일 그 앞에 있었으며 수치가 그 얼굴을 덮었다. 그것은 그들을 비방하고 욕하는 소리 때문이었고 그들의 원수와 보수자(報讎者) 때문이었다.

성도에게는 환난의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는 것 같고 모욕과 수치를 당하고 실패하고 탈취당하고 무가치하게 취급을 당하고 조롱과 욕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고난의 현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본문은 여섯 번 “주께서”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고난의 현실을 주셨음을 증거한다. 또 여기에 고난의 현실로부터의 회복과 해결의 실마리도 있다.

[17-21절]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 마음이 퇴축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주께서 우리를 시랑의 처소에서 심히 상해하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나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하나님이 이를 더듬어 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대저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대적에게 모욕을 당했고 패전했고 흩어졌고 놀림을 받았다. 시편 저자는 “주께서 우리를 시랑의 처소에서 심히 상해하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나이다”라고 말한다. ‘시랑’(탄님)은 여우와 이리의 중간쯤 되는 재칼이라는 짐승이다. 이스라엘이 처한 곳은 죽음의 위협과 위험이 가득하였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성실히 행했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의 언약을 어기지 않았다.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고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다.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않았다는 말은 창조자와 섭리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그의 계명대로 행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지 않았고 그들의 걸음도 그의 길을 떠나지 않았다. 진실한 성도는 고난 중에도 주를 따르는 길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

시편 저자의 고백은 하나님 앞에서 진심의 고백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의 손을 이방신을 향하여 폈더면 하나님께서 이를 더듬어 내셨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의 비밀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참된 마음도, 변질된 마음도 아신다.

[22-26절]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영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고 우리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우리 영혼은 진토에 구푸리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구속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은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다. 그 고난은 온종일 계속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 때문에 고난과 압제를 받았다. 사도들이나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러하였다. 그들은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 때문에 고난을 받았다. 또 시편 저자는 “우리 영혼은 진토에 구푸리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라고 말한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주무시고 그들을 영영히 버리신 것 같았고 얼굴을 가리우시고 잊으신 것 같았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고난 중에 낙망치 않고 기도하였다. 그는 “주여, 깨소서 . . . 일어나소서,”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한다. 성도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향해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소리 듣기를 좋아하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시고(신 4:7)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의 소원들을 들어주신다. 하나님께 대한 참된 믿음은 기도로 나타나고 간절한 기도는 그의 응답을 가져온다.

시편 저자는 특히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며 구원을 간구한다.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구속(救贖)하소서.” 우리는 부족함이 많으므로 우리의 의(義)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우리의 담대함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4:13). 그의 이름을 우리를 대속하신 구주의 이름이다.

시편 44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다. 그는 우리를 기뻐하셔서 그의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재능이나 돈이나 건강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바르게 살자.

둘째로, 성도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과 그의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하고 또 하나님의 길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성도에게는 때때로 고난이 있다. 심지어 죽음의 위협도 있다. 고난은 성화와 선한 인격 훈련을 위해서도 오지만, 주로 우리의 죄와 실수 때문에 온다. 성도는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의 훈련을 받고 또 자신을 반성하며 생각나는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고난의 해결자 되신 하나님을 바라고 그의 길을 떠나지 말아야 하고 그의 계명을 힘써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고난 중에도 낙심치 말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 의지하고 간구하자. 우리는 환난의 날에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고 구원을 간구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고난도 극복한다.

 

묵상

성도의 고난은 뚜렷한 삶의 의미와 하나님의 뜻이 있다.

오늘 묵상한 시편은 한결같이 환난의 때를 당한 사람이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기도외에 무엇이 있을까?

낙심 중에도 기도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삶의 태도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나는 확신에 찬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할 것을 찾아 회개하고 좀 더 강한 영성의 훈련을 받는다 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분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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