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렇게 아프니 제대로 기도를 못드립니다.
주님, 육신의 고통이 얼마나 연약한 나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지요
찬송도 말씀도 힘에 부치니 내 육신이 나의 영혼을 가두고 있는 듯 합니다.
겨우 몸을 추스린 오늘,
주님 앞에 앉아서 마음과 정신과 내 영혼을 정리해 봅니다.
주님, 인생의 죄악됨과 부족함을 불쌍히 여기시므로 나의 부족한 믿음조차 받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나의 삶을 다스리시고 나를 구원의 길로 계속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초겨울을 닿는 공기가 쌀쌀한데 북한의 성도들과 동포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도록 성령의 역사와 치유의 권능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오늘은 찬양을 들으며 은혜를 받습니다.
지난 날 가졌던 젊은 날의 사명감이 새삼스럽게 나의 마음을 울컥하게 합니다.
나의 믿음 뿐 아니라 세상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오늘도 굳건한 믿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말씀이 얼마나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시고 선하신지 압니다.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심을
나의 마음에 품고 주님 경배하며 살렵니다.
주님,
말씀대로 살기를 작정하오니 성령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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