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 배우 유진규의 말하지 않기에 더 느낄 수 있습니다를 읽고
*리라*
독특한 삶의 길을 걷는 사람답게 이 책엔 삶의 진솔하고 깊이있는
철학이 들어있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지를 현실에서
설명하여 좀더 심사숙고하여 말해야되는 필요성과 자연스런
유대관계를 이루어가며 인생의 아름다운 가치와 독자적 사고와
각 개인의 삶의 개성을 다분히 존중해야함을 강조했다
무언의 길이기에 좀더 외로울 수 있는 관점에서 본다면 흥미롭고
매력적인 삶의 방향은 아니지만 철저히 자기를 분석하며 표현하며
느끼며 행동하는 지름길이라는 것만은 확실한 것같다
책을 읽어가며 왠지 차분해지고 명쾌해지는 기분은 무어랄까
저자만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힘의 내공이라 표현하고 싶다
모두가 개체이며 모두가 공동체가 되는 독립적 평화적 관계
그러면서도 생을 담담하게 확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추구하는 작가의 의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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