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고백 *리라*

헤븐드림 2009. 10. 30. 03:02

*리 라 * 날마다 너에게로 갔었지
빛바랜 가을이 되어
석양 속으로 바람이되어
어두운 거리를 지나온
네 슬픈 미소를 보았지
너는 나의 사계절
하늘에 별로 뜨고
가슴에 누워
샘물로 솟는다
죽음까지 이르러
함께하고자 한 시간들을
다 셀 수 없어서
날마다 너의 꽃이되어
네 가슴에 피어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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