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이경자의 모계 사회를 찾다를 읽고 *리라*

헤븐드림 2010. 3. 27. 00:32

 



    이경자의 모계 사회를 찾다 읽고 *리라*


    푸른 강 푸른 하늘은 그 마을의 마음이다
    어머니가 주인인 가정의 모습에서 필자는 삶의 고요한
    안식을 찾는다

    남편이라는 울타리 없이 아이들의 아버지와
    동거하지 않고 그러나 언제나 정인같은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관계의 자유로움 속에서 아들도 딸도 언제나
    어머니와 함께 숨쉬는 곳이 바로 이 모소 마을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난 얼마나 더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은
    살아갈 수 있나를 생각해 보았다
    현실의 습관적 제도를 벗어나 보다 아름답고 자유롭고
    순수하고 선하게 살아지는 사고와 진취적인 변화도
    마다하지 않으리라는 반항적인 사람들의 삶의 길을...

    실로 오래간만에 구체적인 이상 사회를 본 것같은 기분이다
    필자가 소개하는 모계사회라는 틀이 아닌 평화롭고 부지런하며
    잔잔한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마음에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