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에스겔 46장-48장

헤븐드림 2021. 6. 22. 03:15

 

46장: 예배의 방식

 

[1-8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안뜰 동향한 문을 일하는 6일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월삭(매월 초하루)에도 열고 왕은 바깥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서 문벽(메주자)[문기둥](gate-post) 곁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요 왕은 문통(미프탄)[아마 ‘문 복도’](threshold)에서 경배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그 문은 저녁까지 닫지 말 것이며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월삭에 이 문통(페사크)[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안식일에 왕이 여호와께 드릴 번제는 흠 없는 어린양 여섯과 흠 없는 숫양 하나라. 그 소제는 숫양 하나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모든 어린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약 4리터]씩이니라. 월삭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하나와 어린양 여섯과 숫양 하나를 드리되 모두 흠 없는 것으로 할 것이며 또 소제를 갖추되 수송아지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에도 밀가루 한 에바며 모든 어린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요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왕이 올 때에는 이 문(바깥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왕은 안식일과 월삭에 성전의 안뜰 동쪽 문 복도에서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또 백성들은 그 문 입구에서 경배해야 했다고 보인다.

[9-11절]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거민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왕은 무리 가운데 있어서 그들의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의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절기와 성회 때에 그 소제는 수송아지 하나에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하나에도 한 에바요 모든 어린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모든 정한 절기에 백성은 북문으로 들어와 남문을 나가거나 남문으로 들어와 북문으로 나가야 했고 들어온 문으로 나가지 말아야 했다. 왕도 무리 가운데 있어서 함께 들어오고 나가야 하였다. 이 법은 질서 있게 하나님을 섬기는 태도를 명하신 것 같다(고전 14:33, 40).

[12-15절] 만일 왕이 자원하여 번제를 갖추거나 혹 자원하여 감사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같이 드리고 밖으로 나갈지며 나간 후에 문을 닫을지니라. 아침마다 1년 되고 흠 없는 어린양 하나로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드릴 소제를 갖추되 곧 밀가루 에바 6분지 1과 기름 힌 3분지 1을 섞을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를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이와 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갖추어 항상 드리는 번제를 삼을지니라.

이 자원하는 예물을 드릴 때는 안식일 때와 같이 했다. 또 왕은 아침마다 1년 되고 흠 없는 어린양 하나로 번제와 거기에 따른 소제를 여호와께 드려야 하였다. 왕은 매일 아침마다 번제와 소제로 하나님을 섬기므로 경건하고 도덕적인 삶에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16-18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왕이 만일 한 아들에게 선물을 준즉 그의 기업이 되어 그 자손에게 속하나니 이는 그 기업을 이어 받음이어니와 왕이 만일 그 기업으로 한 종에게 선물로 준즉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까지 이르고 그 후에는 왕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왕의 기업은 그 아들이 이어 받을 것임이니라. 왕은 백성의 기업을 취하여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왕이 자기 아들에게 기업으로 줄 것은 자기 산업으로만 할 것임이니라. 백성으로 각각 그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왕의 기업은 아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왕이 그 기업을 한 종에게 선물로 주면, 그것은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 즉 자유의 해(원문)까지 이르고 그 후에 왕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또 왕은 백성의 기업을 취해 그 주인을 그 소유지에서 쫓아내서는 안 되며 자기 소유지에서만 자기 아들에게 기업을 줄 수 있었다. 그는 왕의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이 그 소유지를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해야 하였다.

[19-20절]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곁 통행구로 말미암아 제사장의 북향한 거룩한 방에 들어가시니 그 방 뒤 서편에 한 처소가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제사장이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구울 처소니 그들이 이 성물을 가지고 바깥뜰에 나가면 백성을 거룩하게 할까 함이니라 하시고.

에스겔은 이끌림을 받아 문곁 통행구로 말미암아 안뜰의 제사장들의 북향한 거룩한 방(겔 42:1-14)에 들어갔는데, 그 방 뒤 서편에 한 곳이 있었다. 이 방은 제사장들을 위한 방이었다. 그곳은 제사장들이 속건제와 속죄제 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굽는 곳이었다.

[21-24절] 나를 데리고 바깥뜰로 나가서 나로 뜰 네 구석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본즉 그 뜰 매 구석에 또 뜰이 있는데 뜰 네 구석에 있는 그 뜰에 담이 둘렸으니 뜰의 장이 40척[약 20미터]이요 광이 30척[약 15미터]이라. 구석의 네 뜰이 한 척수며 그 작은 네 뜰 사면으로 돌아가며 부엌이 있고 그 사면 부엌에 삶는 기구가 설비되었는데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삶는 부엌이니 전에 수종 드는 자가 백성의 제물을 여기서 삶을 것이니라 하시더라.

바깥뜰 네 구석에는 작은 뜰들이 있고 그 네 뜰 사면으로 돌아가며 부엌이 있고 그 사면 부엌에 삶는 기구가 설비되어 있었다. 이곳은 성전에 수종 드는 자들이 백성들의 제물을 삶는 부엌이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절기들에 대한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그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에 대해 보인다. 골로새서 2:16-17,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또 구약의 절기들은 부수적으로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것임을 보인다. 우리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로, 제사들에 대한 말씀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과 성도의 삶을 예표한다. 번제는 속죄와 온전한 헌신을 교훈하는 뜻이 있고, 소제는 온전한 순종의 뜻이 있다고 본다. 기름은 성령의 은혜를 상징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믿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47장: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강물

[1-2절]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

이것은 역사상 문자적으로 성취될 일이 아니고 신약교회를 상징하는 예언이라고 본다.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과 메시아 시대 전반에 대한 내용이 그러하다. 그러면 여기의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성령의 활동으로 말미암은 복음 운동, 즉 구원 운동을 가리킨다고 본다(요 4:14; 7:37-38). 복음운동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세상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다(눅 24:47).

[3-5절]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1천척(약 500킬로미터)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1천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1천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1천척을 척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1,000자씩 네 번(약 2,000킬로미터)이나 측량하고 마침내 건널 수 없는 강이 된 것은 복음 운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지리적으로 점점 확장되다가 마침내 온 세상에 충만해질 것을 암시한다. 이것은 세계복음화의 일이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원 얻을 것이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다(사 11:9). 다니엘 2:34-35는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채석된 돌이 금 신상을 부숨으로 그것이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고 예언하였다. 이것은 다 신약교회 시대를 가리켰다고 본다.

[6-12절]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그 물은 강을 이루어 사해로 흘러 들어갔다. 엔게디와 에네글라임은 사해 중부 서해안에 있다. 강 좌우편에는 나무가 심히 많았다. 그 나무들은 달마다 새 실과를 맺고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될 것이다. 또 그 강물이 사해에 들어가서 그 죽음의 바다를 회복시킴으로써 사해에 고기들이 심히 많을 것이다. 강 좌우편의 나무들이나 사해의 고기들은 다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본다. 신약시대에 구원받을 자들의 수는 심히 많을 것이다. 또 그들은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자들일 것이다. 복음 운동은 소금의 바다, 즉 죽음의 바다와 같은 멸망할 세상에 생명의 변화를 줄 것이다.

그러나 회복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진펄과 개펄은 신약시대에도 하나님의 은혜에 형식적으로만 접촉하고 참으로 그 은혜를 받아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가리킨다고 본다. 신약교회에도 그런 자들이 있다. 성경은 그런 자들을 가라지, 쭉정이, 쓴 뿌리라고 부른다.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가 그러했고, 초대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러했고, 갈라디아 교회의 율법주의 이단들이 그러했다. 믿음에 파선한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딤전 1:20), 바울을 배신한 부겔로와 허모게네(딤후 1:15), 이단을 전파했던 후메내오와 빌레도(딤후 2:17), 바울을 심히 대적했던 구리장색 알렉산더(딤후 4:14), 교회 안에서 으뜸 되기를 좋아하고 주의 종들을 대접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부당하게 비난하고 대접하려는 자를 금하고 교회에서 내쫓았던 디오드레베(요삼 9) 같은 이들이 그러하다. 히브리서 12:15는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교훈하였다.

[13-20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이 지계대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이 땅을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되 요셉에게는 두 분깃이니라. 내가 옛적에 맹세하여 이 땅으로 너희 열조에게 주마 하였었나니 너희는 피차 없이 나누어 기업을 삼으라. 이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되리라. 이 땅 지계는 이러하니라. 북방은 대해에서 헤들론 길로 말미암아 스닷 어귀까지니 곧 하맛과 브로다며 다메섹 지계와 하맛 지계 사이에 있는 시브라임과 하우란 지계 곁에 있는 하셀핫디곤이라. 그 지계가 바닷가에서부터 다메섹 지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요 그 지계가 또 극북방에 있는 하맛 지계에 미쳤나니 이는 그 북방이요. 동방은 하우란과 다메섹과 및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에 있는 요단강이니 북편 지계에서부터 동해까지 척량하라. 이는 그 동방이요. 남방은 다말에서부터 므리봇 가데스 물에 이르고 애굽 시내를 따라 대해에 이르나니 이는 그 남방이요. 서방은 대해라. 남편 지계에서부터 맞은편 하맛 어귀까지 이르나니 이는 그 서방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 땅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고 요셉에게는 두 분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북쪽은 대해 즉 지중해에서 다메섹 경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이며 그 경계가 또 극북방에 있는 하맛 경계에 미쳤다. 동쪽은 북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메섹으로부터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에 있는 요단강이며 북편 경계에서부터 동해 즉 사해까지이다. 남쪽은 다말에서부터 므리봇 가데스 물에 이르고 애굽 시내를 따라 대해 즉 지중해에 이른다. 서쪽은 대해 즉 지중해이다. 이것이 동서남북의 경계이다.

[21-23절] 그런즉 너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대로 이 땅을 나누어 차지하라. 너희는 이 땅을 나누되 제비 뽑아 너희와 너희 가운데 우거하는 외인 곧 너희 가운데서 자녀를 낳은 자의 기업이 되게 할지니 너희는 그 외인을 본토에서 난 이스라엘 족속같이 여기고 그들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너희와 함께 기업을 얻게 하되 외인이 우거하는 그 지파에서 그 기업을 줄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우거하는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족속같이 여기고 그들 가운데서 함께 기업을 얻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이방인들의 구원을 암시한다. 신약시대는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는 시대가 되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복음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어 온 세상에 충만히 전파될 것이다. 누가복음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신약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결과이며 그 도구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해야 한다.

둘째로, 구원 운동은 갈수록 충만케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엡 1:23). 이것은 개인적으로, 지리적으로, 시대적으로 그러하다(엡 4:13; 롬 11:25-26).

셋째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선한 열매를 맺을 것이 기대된다. 그들은 좋은 물고기와 좋은 나무의 열매처럼,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신약 성도들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넷째로, 그러나 우리는 진펄과 개펄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 안에 있는 중생치 못한 형식적 교인들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48장: 땅 분배

[1-7절] 모든 지파의 이름대로 이 같을지니라. 극북(極北)에서부터 헤들론 길로 말미암아 하맛 어귀를 지나서 다메섹 지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 곧 북으로 하맛 지계에 미치는 땅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단의 분깃이요 단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아셀의 분깃이요 아셀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납달리의 분깃이요 납달리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므낫세의 분깃이요 므낫세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에브라임의 분깃이요 에브라임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르우벤의 분깃이요 르우벤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유다의 분깃이요.

장차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될 이스라엘 나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서 다시 땅 분배를 받을 것이다. 땅의 경계는 47:15-20에서 이미 말씀하셨다. 맨 북쪽에서부터 단과 아셀과 납달리와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르우벤과 유다의 순으로 일곱 지파는 땅을 획일적으로 분배받을 것이다. 그 순서나 크기는 여호수아 때에 가나안 정복 후 분배받은 것들과는 다르다. 그러나 그때와 같이 이번에도 그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받을 것이다(47:22; 48:29).

[8-12절] 유다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광이 2만 5천척이요 장은 다른 분깃의 동편에서 서편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곧 너희가 여호와께 드려 예물로 삼을 땅의 장이 2만 5천척이요 광이 1만척이라. 이 드리는 거룩한 땅은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북편으로 장이 2만 5천척이요 서편으로 광이 1만척이요 동편으로 광이 1만척이요 남편으로 장이 2만 5천척이라.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이 땅으로 사독의 자손 중 거룩히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릴지어다. 그들은 직분을 지키고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할 때에 레위 사람의 그릇한 것처럼 그릇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온 땅 중에서 예물로 드리는 땅 곧 레위 지계와 연접한 땅을 그들이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여길지니라.

유다 지파의 땅 다음으로 동서 전체와 남쪽으로 25,000자, 약 12.5킬로미터의 땅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해 드릴 땅이다. 그 땅은 그 중앙에 성소가 있을 거룩한 땅이다. 8절,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10절,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그 거룩한 땅은 동서로도 25,000자, 약 12.5킬로미터이었고, 남북으로도 25,000자, 약 12.5킬로미터인 네모 반듯한 땅이다(48:20).

그 땅은 남북 방향으로 셋으로 구분되는데, 중간은 제사장 사독에게 돌려진 땅이며, 북쪽의 것은 레위인들의 땅이며, 남쪽의 것은 성이 중앙에 있을 땅이라고 보인다. 그 셋은 동서의 길이는 25,000자, 약 12.5킬로미터로 동일하지만, 남북의 길이는 제사장의 땅은 10,000자, 약 5킬로미터이며, 레위인의 땅도 10,000자, 약 5킬로미터이며, 성의 땅은 5,000자, 약 2.5킬로미터이다.

[13-14절] 제사장의 지계를 따라 레위 사람의 분깃을 주되 장이 2만 5천척이요 광이 1만척으로 할지니 이 구역의 장이 2만 5천척이요 광이 각기 1만척이라. 그들이 그 땅을 팔지도 못하며 바꾸지도 못하며 그 땅의 처음 익은 열매를 남에게 주지도 못하리니 이는 나 여호와에게 거룩히 구별한 것임이니라.

이 레위인들의 땅은 제사장들의 땅보다 북쪽에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의 땅에 있는 성소가 그 구별된 전체 땅의 중앙에 있다고 표현되기 때문이다(8, 10절). 레위인들은 이 땅을 팔거나 바꾸지 말고 또 그 땅의 첫열매를 남에게 주지도 말아야 했다.

[15-20절] 이 2만 5천척 다음으로 광 5천척은 속된 땅으로 하여 성읍을 세우며 거하는 곳과 들을 삼되 성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그 척수는 북편도 4천 5백척이요 남편도 4천 5백척이요 동편도 4천 5백척이요 서편도 4천 5백척이며 그 성의 들은 북으로 2백 5십척이요 남으로 2백 5십척이요 동으로 2백 5십척이요 서으로 2백 5십척이며 예물을 삼아 거룩히 구별할 땅과 연접하여 남아 있는 땅의 장이 동으로 1만척이요 서으로 1만척이라. 곧 예물을 삼아 거룩히 구별할 땅과 연접하였으며 그 땅의 소산은 성읍에서 역사하는 자의 양식을 삼을지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그 성읍에서 역사하는 자는 그 땅을 기경할지니라. 그런즉 예물로 드리는 땅의 도합은 장도 2만 5천척이요 광도 2만 5천척이라. 너희가 거룩히 구별하여 드릴 땅은 성읍의 기지와 합하여 네모 반듯할 것이니라.

이 땅은 제사장들의 땅의 남쪽에 있고 남북으로 5,000자, 약 2.5킬로미터 길이의 땅일 것이다. 그것은 위의 두 땅과 비교하여 세속적인 땅이다. 거기에는 성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마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불릴 성이다. 그 크기는 동서남북의 길이가 각각 4,500자, 약 2.25킬로미터이며, 성밖에 동서남북의 들이 각각 250자, 약 125미터이다. 그러면 예물로 드리는 땅 전체는 길이와 너비가 25,000자씩이다.

[21-22절] 거룩히 구별할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왕에게 돌릴지니 곧 거룩히 구별할 땅의 동향한 그 지계 앞 2만 5천척과 서향한 그 지계 앞 2만 5천척이라. 다른 분깃들과 연접한 땅이니 이것을 왕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히 구별할 땅과 전의 성소가 그 중간에 있으리라. 그런즉 왕에게 돌려 그에게 속할 땅은 레위 사람의 기업 좌우편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이며 유다 지경과 베냐민 지경 사이에 있을지니라.

거룩히 구별할 땅 즉 제사장들의 땅과 레위인들의 땅과, 새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왕에게 돌릴 것이다. 그것은 동쪽으로 남북의 길이 25,000자, 약 12.5킬로미터로 요단강까지이며, 또 서쪽으로 역시 남북의 길이 25,000자, 약 12.5킬로미터로 대해(大海), 즉 지중해까지이다. 거룩히 구별된 땅의 동서로 두 개의 땅이 왕에게 돌려지는 땅이다.

[23-29절] 그 나머지 모든 지파는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베냐민의 분깃이요 베냐민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시므온의 분깃이요 시므온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잇사갈의 분깃이요 잇사갈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스불론의 분깃이요 스불론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갓의 분깃이며 갓 지계 다음으로 남편 지계는 다말에서부터 므리바가데스 물에 이르고 애굽 시내를 따라 대해에 이르나니 이것은 너희가 제비 뽑아 이스라엘 지파에게 나누어주어 기업이 되게 할 땅이요 또 이것들은 그들의 분깃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나머지의 땅, 즉 거룩히 구별된 땅과 왕의 땅의 남쪽에 남은 땅은 베냐민과 시므온과 잇사갈과 스불론과 갓 지파의 순으로 나머지 다섯 지파에게 분배될 것이다. 그것들은 다 제비뽑아 분배될 것이다.

[30-35절]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편의 광이 4천 5백척이라.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동편의 광이 4천 5백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요셉 문이요 하나는 베냐민 문이요 하나는 단 문이며 남편의 광이 4천 5백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서편도 4천 5백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갓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그 사면의 도합이 1만 8천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본문은 성읍에 대해 언급한다.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불릴 그 성의 출입구는 동서남북에 각각 셋씩 있으며, 그 문 이름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따를 것이다. 그 성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동서남북의 길이가 4,500자, 약 2.25킬로미터로 동일하다. 본문은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고 말한다. ‘여호와 삼마’라는 원어(예호와 솸마)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에 함께 계실 것이다.

 

본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장차 회복될 이스라엘 나라는 모든 지파가 골고루 땅을 분배받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것은 장차 신약교회가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것을 상징한다고 본다. 신약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의 기업을 동일하게 이어받을 것이다. 요한복음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베드로전서 1:3-4,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천국은 우리 모두의 기업이다.

둘째로, 땅 분배가 성소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회복될 새 세계에서 성도들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것을 보인다. 또 그런 삶에 참 평안이 있다. 성도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항상 성경 읽고 기도하며 살고 하나님 중심, 성경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바르고 복된 삶이며, 거기에 참된 평안이 있다. 우리는 천국에서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 늘 그를 찬송할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사독 자손 제사장들을 인정하셨다. 사독 자손 제사장들은 그 직분을 지켰으며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할 때에 그들은 레위 사람의 그릇한 것처럼 그릇하지 아니하였다. 제사장 사독은 다윗 왕을 위해 끝까지 충성한 인물이었다(삼하 15:24-29; 왕상 1:7-9).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충성한 자와 그 자손들을 복 주실 것이다. 충성된 종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칭찬과 상을 받을 것이다(마 25:14-23). 우리가 주를 위해 수고하는 일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고전 15:58).

넷째로, 회복될 새 예루살렘 성은 ‘여호와 삼마’ 즉 ‘하나님께서 거기 계신다’는 이름으로 불릴 것이다. 이 성은 신약교회와 장차 임할 영광의 천국을 상징한다. 물론, 요한계시록 21-22장에 예언된 새 예루살렘 성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각각 1만 2천 스다디온, 약 2,210킬로미터나 되는 성으로 본문의 성보다 1,000배나 더 크고 높은 빌딩 같은 성으로 묘사되었다. 신약교회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며 ‘여호와 삼마’라고 불릴 만하다. 그러나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과 새 예루살렘 성에서 우리는 더 영광스럽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의 복을 누리는 영생의 삶을 살 것이다. 거기에는 더 이상 죄가 없고 따라서 눈물과 고통과 질병과 죽음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묵상

 

에스겔 선지자에게 새성전의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천국에 대해 알려 주시고

또한 구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쳐 주신다.

 

지금의 교회가 얼마나 거룩한 곳인지 알아야겠다. 하나님께 예배를 올리는 곳이므로 마음을 정결히 하여

준비된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으로 교회에 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성전의 모습 뿐만 아니라 구조와 규격과 그곳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까지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도 성경의 모든 말씀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도 자세히 가르치신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에 나온 새성전은 나의 새사람일 수 있으며 옛사람, 곧 과거의 죄를 온전히 회개하고 주님께

구원받은 자녀라 할 수 있다. 정결과 성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임재까지 경험하는 나의 믿음 생활로

좀더 하나님 보시기에 좋도록 성령 충만해야겠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  너희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을 내 영혼에 각인시키자.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야만 삶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이니까..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예배의 법칙을 곰곰히 생각해서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찬양과 경배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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