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큐티

다니엘 4장-6장

헤븐드림 2021. 6. 28. 23:31

 

 

4장: 느부갓네살을 낮추심

 

[1-7절]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하는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조서하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많은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異像)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매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점쟁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어느 날 한 꿈을 꾸고 갈대아 술사들에게 그 꿈의 해석을 알게 하라고 요청하였으나 아무도 하지 못했다.

[8-12절]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가로되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異像)의 해석을 내게 고하라.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異像)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그의 안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고 여러 번 말했다(8, 9, 18절). 다니엘은 아마 마지막으로 그 꿈의 해석을 위해 왕 앞에 불려왔던 것 같다. 왕이 꾼 꿈은 땅의 중앙에 키가 높아 땅 끝에서도 보일 한 나무에 대한 것이었다.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가 많으며 들짐승과 새들은 거기에 깃들였다.

[13-18절]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혹은 파수꾼],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하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박사가 능히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니라.

왕의 꿈에 한 거룩한 순찰자는 하늘에서 내려와서 나무를 베고 그 그루터기로 들 청초 가운데 있어 일곱 때를 지나게 하였다.

[19-27절]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얼마 동안 놀라 벙벙하며 마음이 번민하여 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왕의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또 그들이 그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페루크)[끊어버리시고](BDB, KJV, NASB)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끊어버리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다니엘은 얼마 동안 놀라 벙벙하며 마음이 번민했으나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을 왕에게 전해주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왕을 낮추셔서 일곱 때 아마 7년 동안 지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 그의 나라를 견고케 하실 것을 보이신 것이다. 그는 또 왕에게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끊어버리면 혹시 왕의 평안함이 길리라고 권하였다.

[28-33절]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새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位)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1년 후 이 모든 일이 자기에게 임했다고 말한다.

[34-36절]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그 기한이 찼다. 즉 일곱 때, 아마 7년이 다 지났다.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 보았으며 그의 총명이 다시 그에게로 돌아왔다. 그때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자’라고 불렀다. 본장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혹은 ‘지극히 높으신 자’라는 표현이 6회나 나오며, 다니엘서 전체에는 14회 나온다.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였을 때 그의 권세가 회복되었다.

[37절]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하늘의 왕’이라고 부르며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하였다. 또 그는 하나님의 일이 다 진실하고 의로우심을 고백했고, 자기같이 교만히 행하는 자를 낮추실 수 있다고 증거하였다. 교만은 죄악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가장 치명적 죄악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세상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믿어야 한다. 본장과 다니엘서 전체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 다니엘서에서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으로 4회, ‘지극히 높으신 자’로 10회 불리셨다. 본장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것을 특히 강조한다(17, 25, 32절). 또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에 대해,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라고 증거했다(35절).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권적 섭리자이심을 믿고 그를 의지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사람의 교만한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지혜와 지도력으로 나라를 세웠다고 말한 교만한 느부갓네살 왕을 낮추셨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가 꾼 꿈의 해석대로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다고 간증하였다(33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낮추신 후에 때가 되어 그를 회복시키셨고,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 것이다(34, 36-37절). 교만은 사람의 가장 치명적 죄악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낮추시기 전에 우리의 모든 교만을 경계해야 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겸손히 처신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항상 의를 행하며 선을 베풀기를 힘써야 한다. 다니엘은 왕의 꿈을 해석한 후에 왕에게 권면하였다. 27절,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끊어버리시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끊어버리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의를 행하고 선을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과 성경 전체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뜻이다. 신앙생활은 단순하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바르게 살고 선하게 사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죄악된 일들은 멀리하고 높은 마음을 버리고 천국만 소망하며 겸손히 형제들과 이웃을 섬기는 자세로 살고 모든 사람에게 선한 자가 되는 것이다.

 

 

5장: 분벽의 글씨

 

[1-4절] 벨사살 왕이 그 귀인 1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1천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器皿)[그릇]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 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벨사살 왕은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나보니두스의 맏아들이었다. 부왕(父王)이 중앙 아라비아의 테마에 10년간 원정을 가 있는 동안, 그는 대리통치자이었다. 벨사살의 잔치는 참 호화로웠을 것이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우상들을 찬양한 불경건한 잔치이었다. 느부갓네살을 ‘그의 부친’이라고 부른 것은 그가 그와 어떤 혈연관계이었든지 아니면 단지 이전의 왕을 높여 말한 것일 것이다.

[5-9절]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옷을 입히고 금 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 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한글성경에 ‘손가락’이라고 번역한 원어(파스 예다)는 ‘손바닥’(BDB) 혹은 ‘손등’(KB, NASB)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비상한 때에 비상한 일을 행하신다. ‘셋째 치리자’라는 말은 부왕(父王)과 자기 자신 다음으로 세 번째 치리자라는 뜻이라고 보인다.

[10-12절] 태후가 왕과 그 귀인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케 말며 낯빛을 변할 것이 아니니이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할 수 있었음이라.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

‘태후’라는 원어(말케사)는 ‘왕후’(BDB, KJV, NASB, NIV)를 가리키든가, 혹은 ‘왕의 모친’을 가리킬 수 있다(KB).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가 이렇게 신기하게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13-16절]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입어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우리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지금 여러 박사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능히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17-21절]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다니엘은 먼저 느부갓네살 왕의 예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으나 그가 마음이 교만했을 때 그 왕위가 폐해지고 그 영광을 빼앗겼고 그때 그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느부갓네살의 낮아짐은 그의 교만 때문이었다. 역사는 후시대의 사람들에게 교훈을 준다.

[22-24절]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殿) 기명[그릇]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이 느부갓네살의 잘못을 뒤따랐다고 지적하였다. 벨사살의 죄는 세 가지이었다. 첫째로 그는 교만하였고, 둘째로 그는 하나님을 거역했고, 셋째로 그는 헛된 우상숭배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벨사살 왕의 이런 죄악들을 미워하셨다.

[25-28절]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메네’는 ‘센다’는 말로서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며, ‘데겔’은 ‘단다’는 말로서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는 뜻이며, ‘우바르신’의 ‘우’는 ‘그리고’라는 뜻이며 ‘베레스’는 ‘나눈다’는 말로서 바벨론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는 의미이다. 즉 바벨론 나라의 종말을 선언하는 글자이었던 것이다.

[29-31절]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62세였더라.

바벨론 나라의 멸망이 바로 그 날 밤에 이루어졌다. 성경학자들은 여기의 ‘다리오’가 파사 왕 고레스의 다른 이름이거나 그가 바벨론과 강 너머 지역을 통치케 한 구바루(Gubaru)일 것이라고 말한다.4)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벨사살을 폐하셨다. 그는 교만하여 감히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 그릇들을 가져와서 술을 마셨다. 그것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교만한 사람의 행위이었다. 사람이 교만하면 멸망한다. 우리는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분벽의 손의 글을 통해 자신의 주권적 영광을 드러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섭리자, 통치자이시다(신 32:39). 그는 벨사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그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고 그의 삶을 세시고 달아보시고 공의로 처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우리의 호흡도 주장하시고 우리의 모든 길도 작정하시고 섭리하시고 다스리신다. 우리는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을 믿고 모든 일을 그에게 의탁하자.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 망한 후에도 다니엘을 계속 쓰기를 원하셨다. 다니엘은 다리오 때에도 총리 세 사람 중 하나가 사람이 되었다(단 6:2).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섭리하시며 모든 일이 합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롬 8:28).

 

 

6장: 사자굴 기적

 

[1-5절] 다리오가 자기의 심원(心願)대로 방백 120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에 하나이라. 이는 방백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정신이 뛰어나서](KJV, NASB)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國事)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다리오 왕은 다른 총리들이나 방백들보다 다니엘을 더 사랑하였고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생각했으나, 동료들은 그를 질투하여 그를 해하려 하였다. 그들은 업무에 대해 다니엘을 고소할 내용이 없자, 그의 종교 생활에서 고소거리를 찾으려 하였다.

[6-9절]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30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그런즉 왕이여,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총리들과 방백들은 마침내 다니엘을 죽이려는 공모(共謀)를 했고 왕에게 30일간 왕 외에 다른 신에게 무엇을 기도하지 못하게 한 금령 제정을 제안하였다. 그것은 겉으로는 왕을 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하나님께 늘 기도하는 다니엘을 죽이려는 계략이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은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 그 금령을 공포하였다.

[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왕의 금령을 알고 그 죽음의 위협이 있는 현실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를 섬겼다. 그는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항상 기도하기를 힘썼다. “전에 행하던 대로”라는 말은 그의 기도 생활이 평소의 습관이었음을 보인다. 다니엘은 평소에 경건하게 살았다. 그는 총리로서의 업무가 많고 바빴을 것이지만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고,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또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는 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놀라우며 자신의 현실이 하나님의 전적 은혜인 줄 깨닫고 감사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자는 어떤 처지에서든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다.

[11-13절]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30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的實)하니[참되니,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다니엘의 동료들은 자기들의 계략대로 다니엘이 왕의 금령을 어기고 그의 신에게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일을 왕에게 고하였다. 그들은 다니엘이 왕의 금령을 무시하고 어겼다고 말했다.

[14-18절]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맟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왕은 그들의 계략을 뒤늦게 알아차렸겠지만, 그들의 말을 거절할 수 없었다. 왕은 그들의 말을 듣고 그로 인해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렀다. 왕은 다니엘이 진실하고 정직한 자이며 또 충성된 자임을 알고 있었다. 왕은 신하들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자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왕은 다니엘에게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말하였다. 그것이 왕의 마지막 기대이었다. 왕은 궁에 돌아가 밤새도록 금식했고 그 앞에서 악기와 오락을 그쳤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19-23절]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이튿날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 다니엘을 넣은 굴에 가까이 이르러 슬피 소리지르며 믿음 있는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미 죽었을 다니엘이 왕의 질문에 대해 대답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셨고 천사는 사자들의 입을 막았다. 천사의 손에 입이 막힌 사자들은 입을 열 수 없었고 다니엘을 물어뜯어 먹을 수 없었다. 다니엘의 음성을 들은 왕은 너무 기뻐서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고 명했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확인한 바이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살아난 것은 그가 하나님을 의뢰했기 때문이었다.

[24-27절]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려 가로되 원컨대 많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

악인들은 무서운 보응을 받았다. 또 다리오 왕은 그 나라의 모든 백성과 나라들에게 조서를 내려 그의 모든 백성들이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니엘의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그의 나라가 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권세가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자라고 증거했다. 다니엘에게 주신 기적적 구원도 놀랍지만, 하나님께서 이방 왕에게 주신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과 그 증거도 놀랍다. 실상 외적 기적보다 더 귀한 것은 생각의 깨달음과 변화이며 거기에 근거한 하나님 믿음과 경외함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28절]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혹은 시대, 즉]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리오는 세속 문헌에 나오는 구바루(Gubaru)의 다른 이름이었거나, 혹은 고레스의 다른 이름이었을 것이다. ‘형통’이라는 말은 평안을 얻고 승리하고 번영함을 포함한다. 경건한 다니엘은 형통하였다. 그는 고난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좋은 결과를 주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참 믿음은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사는 동안 경건하게 살았다. 그는 총리가 되어 매우 바쁘고 피곤했을 업무 속에서도 경건하였다. 그는 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위축되지 않았고 자기 집에 돌아가서 그의 방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어놓은 채 전에 하던 대로, 변함 없이 날마다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하였다. 본장에 ‘그의 하나님’(10절),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16, 20절), ‘나의 하나님’(22절), ‘자기 하나님’(23절), ‘다니엘의 하나님’(26절) 등의 표현은 다니엘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힘써 섬겼음을 증거한다. 다니엘은 총리로서의 그의 업무에 있어서 흠 잡을 것이 없는 충성된 자이었다(4-5절). 다니엘의 경건은 우리에게 본이 된다.

둘째로, 경건한 성도에게도 고난이 온다. 경건한 다니엘은 동료들의 질투와 모함을 당했다. 그들은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한 법을 고안하였고 다니엘이 그 법에 저촉되었음을 발견하고 왕에게 고발하였다. 그들은 왕을 압박하고 재촉하여 마침내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다. 심지어 그 굴은 인봉되었다. 다니엘은 죽은 자와 같이 되었고 그의 경건은 헛된 것 같았다. 경건한 성도에게도 죽음의 위기가 온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성도를 도우셨다. 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 넣으면서도 그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기원했고 새벽에 굴에 달려가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확인하려고 그에게 질문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다. 다니엘은 기적적으로 구원을 얻었다. 또 왕은 조서를 내려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증거하였고, 그것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었다. 또 다니엘은 형통하였다. 경건한 성도는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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