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책읽기

플로베르의 보봐리 부인을 읽고 *리라*

헤븐드림 2010. 2. 20. 04:15

 





      보봐리 부인을 읽고 *리라*

      삶에 대한 환상으로 그녀는 추락한다

      이 소설은 현실 보다는 이상을 꿈꾸는

      그녀가 그려내는 삶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보봐리 부인은 애욕에 눈멀어 자신을 망치고

      종래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만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의 본성이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원하는 곳을 향하여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비감했다

      열정과 사랑에의 갈구로 자신이 속한 세계를

      탈출해야 하는 많은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반면 감성과 이성을 나란히 겸비한 인격과

      독립적 자아 구현의 통로를 찾아가야하는 것도

      보다 뜻깊은 생을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간의 변심과 상처 그에 따른 비극을 잘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주인공 엠마의 정열적인

      사람의 행각에 마음이 다소 아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