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자작글
눈 내리는 밤/리라하얀 꽃등을 켠 나무밤을 지새워하늘 편지 나르네깨끗한 것들은늘 멀리 있어서기다림에 익숙하고착하고 여린 것들은곁에 두어도 서러워멀리 떠나 보내지아 눈이 내리는 소리가 내 영혼에 쌓이네높고 슬픈 것들을 잊지 않으리라고
나는 나에게
고독한 서약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