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도 맛디아(Mathias)는 '하나님의 주신자(선물)'이란 뜻으로 초대 예수의 단체에 가입한 사람으로 예수의 교훈과 사적에 대하여 증거할 수 있을만한 자로 인정되어 가롯 유다의 후임으로 선정되었다(행 1:23, 26).
1. 사도 맛디아의 배경 : 맛디아(Mathias)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이름은 예수님의 원제자 마태와 같은 이름이다.
맛디아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부름받은 12 제자는 아니었지만 70문도 중 하나로 예수의 단체에 가입한 사람으로 예수의 교훈과 사적에 대하여 증거할 수 있을 만 한 자로 인정되어 가롯유다의 후임으로 선정되었다(행 1:23, 26).
2. 사도 맛디아의 생애와 업적
1) 부르심 : 맛디아가 어떤 자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다. 이름은 ‘하나님이 주신 자’라는 뜻이다. 예수님께 직접 부르심 받지는 못했으나 유다를 대신할 제자로 가입해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긴 자였다. 유다가 빠지므로 12제자의 자리에 영광스럽게 들어가 주님을 섬길 특권을 누렸다.
2) 그의 삶 : (1) 함께 다니던 자 - 그는 본래는 12제자는 아니었으나 70인 제자에 속해 12제자와 더불어 늘 주님을 좇아 다니며 섬겼고 예수님의 모든 행사를 직접 보고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이다.
(2) 부활을 증거한 자 - 그는 예수님 생애의 중요한 모든 사건인 침례와 죽으심을 함께 하고 보았을 뿐 아니라 부활도 본 자이다. 그래서 그는 담대하고 생생히 부활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될 수 있었다.
(3) 제자들의 천거를 받은 자 - 그는 제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 받는 자였을 것이다.
(4) 제비 뽑힌 자 - 사도들은 말씀을 통해서 가롯 유다의 빈자리를 보충해야함을 깨닫고 임의로 보충한 것이 아니라 주의 인도를 받아 합당한 절차를 거치고 합당한 방법으로 합당한 자를 세웠다. 말씀대로 모든 자들이 기쁨으로 참여하고 기도함으로 그가 뽑혔을 때 기쁨으로 받고 어떤 반대나 원망이 없이 다 인정하였다.
3) 그의 죽음 : 그의 말년과 죽음에 대한 언급이 성경에 없어 잘 알 수는 없다. 전승에 의하면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였고 에디오피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한다. 그는 그곳에서 수없이 핍박을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고 마지막은 나무에 매달리고 목이 졸려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주님께 충성하고 장엄하게 최후를 마쳤다.
3. 사도 맛디아에게서 배우는 교훈 : 12제자 바사바와 맛디아는 당시 가룟 유다가 비운 사도의 자리를 메울 보선 후보로 뽑혔는데 사도는 한 사람만 부족하기 때문에 제비를 뽑은 결과 맛디아가 선출되었다.
1) 겸손과 순종 : 맛디아는 제자의 자질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는 세례 요한의 때부터 주님이 부활 승천하시는 날까지 줄곧 주님을 따랐고, 당장의 지위와 신분이 없어도 위축됨이 없었다. 주님 승천하신 후에도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단체를 이탈하지 않았다. 여기서 맛디아의 겸손과 순종을 발견할 수 있다.
2) 한 마음으로 일함 : 맛디아가 열한 사도의 대열에 동참하자 즉시 한마음 한 뜻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평소에 묵묵히 제자의 길을 닦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의 대열에 가담한 후에도 다른 사도들과 더불어서 사도의 업무를 감당할 수 있었다. 그가 만일 오랫 동안 이름 없던 때를 견디지 못해 원망을 하거나 불평을 했다면 보선을 할 때에 여러 사도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3) 위험을 감수함 : 사도들은 제자들 중에서 존경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핍박의 주요 대상이었고 군중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사도라는 이름을 받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핍박을 당하거나 생명의 위험이 있어도 감내할 각오가 없이는 안되는 것이다. 제자들이 핍박때문에 사방으로 흩어졌을 때에도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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