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야(Micaiah)
뜻 : 누가 여호와와 같으랴
- 그는 아합에게 불리워 시리아와의 전쟁에 이스라엘이 승전하리라고 아첨하는 예언자들의 말에 반대하여 이스라엘이 패전하리라고 기탄없이 예언하였기 때문에 투옥되었으나 이스라엘의 운명은 그 예언대로 들어 맞았다.
여기 소개하는 미가야는 아합왕시대의 예언자이며 이믈라의 아들을 말한다. 아합왕이 미가야에게 길르앗 라못의 원정에 대해서 바알의 선지자들이 말한 것처럼 길한 예언을 하라고 강요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실을 말해야겠다고 맞섰다.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왕상 22:17) 이 예언은 전승에 대한 길한 소식이 아니라 목자 없는 양같이 산산히 흩어지게 된다는 패전의 예언이었다.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왕상 22:19-21)
이 예언은 천국회의에서 아합을 길르앗 라못 전정에 출전케 하여 죽게 하도록 한 영이 거짓 선지자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왕이 틀림없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거짓 예언을 하도록 했다는데 대한 해명이다.
아합은 이 불길한 예언이 참인지 거짓인지 판명이 되기까지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고생의 떡과 물을 마시도록 했다(왕상 22:24- 28). 그러나 아합은 전쟁터인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아람왕의 병사들과 더불어 싸우다가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왕상 2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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